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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소식

부를 부르는 마음가짐에 관한 책 더 해빙 리뷰

by 베터미 202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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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볼만한 책을 리뷰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부의 비밀에 대해 비밀스럽게 다룬 책이 있었는데요. 바로 '시크릿'이었습니다.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이라는 눈에 쏙 들어오는 캐치 프레이즈를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마음을 쓰면 온 우주의 기운이 나서서 도와준다는 이야기로 좋은 면에서든 나쁜 면에서든 사람들에게 크게 회자됐던 책인데요. 이 책 <더 해빙>도 그 연장선 혹은 옆그레이드 느낌의 책입니다.

 

 

 

■ 코스모스처럼 썼다면 반향이 더 크지 않았을까

이 책은 이서윤이라는 신비한 인물과의 만남을 계기로 책을 쓰게 된 홍주연 작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내가 춤추면 코끼리도 춤춘다>, <운, 준비하는 미래>, <오래된 비밀> 등으로 여러 책을 출판한 작가이기도 하고 전세계 유수의 부자들에게 운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는 유명인과 그녀의 신비함에 이끌려 홀연히 직장을 그만두고 <더 해빙>을 계기로 작가로 등판하게 된 홍주연씨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그래서 이 책은 홍주연, 이제는 작가가 된 그녀의 <더 해빙> 실천기이기도 합니다. 첫 작품인만큼 부족하다 싶은 부분도 보이는데요. 코스모스처럼 지극히 과학자의 입장에서 인간의 미미함에 대해 논리정연하게 설파하면서 온갖 걱정이 덧없음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 있는 반면 선문답하듯이 생각하는대로 미래가 바뀌니까 긍정과 부의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형이상학적인 가르침을 주는 이와 같은 책도 있습니다. 

 

저처럼 뭔가 입증이 되야 신빙성이 생기는 사람에게는 근거가 좀 부족해 보일 수 있는 지점인데요. <더 해빙>은 영어로 The Having 즉, 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월급을 받았는데 '퍼가요', '퍼가요' 하다 보니 이틀만에 잔고가 바닥이 난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절망하는 마인드보다 이렇게 생활비를 의연히 쳐낼 수 있는 내 능력에 감사하고 더 어려운 것이 와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운이 들이닥칠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이야기인데요. 

 

그래서 그 실천으로 I HAVE와 I FEEL을 적어 보라고 조언합니다. 나는 친구들에게 커피를 쏠만큼 돈이 있다라고 부의 마음가짐을 하고 돈을 이렇게 벌어서 친구들에게 베풀 수 있으니 감사하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식으로 기록하라는 것인데요. 이런 말이나 생각이 가진 힘에 대해서 다룬 책들이 많이 있지만 기왕이면 이런 말과 행동을 했을때 뇌파가 어떻게 변하더라는 식의 실험이 곁들여졌으면 책에서 주장하는 바에 힘이 더 실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은 사람

복잡한 마음을 다스릴만한 힐링이나 지침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책입니다. 너무 당연하게 길들어진 일상에 찌들어 있다 보면 미처 생각해 볼 수 없는 생각의 전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특히 Having 신호등은 스트레스에 폭발적으로 식탐을 부린다던가 쇼핑을 한다던가 하는 이들에게 안정을 찾게 해줄만한 방법인데요. 

 

비정상적인 욕구가 밀려 올때 이 소비가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가를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분에 못 이겨 잔뜩 지른 옷들이 한 번도 입은 적이 없는채로 옷장에 쳐박혀 있는 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결정적인 그 순간에도 내가 가진 이 재력으로 과연 이걸 지르는게 나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인가 잠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파란불이면 지르는 거고 빨간불이면 참는 것이죠. 그런 결과로 더욱 좋은 딜이 나에게 다가올 거라는 긍정의 기운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 이 책을 보면 후회할 것 같은 사람

<시크릿>, <미라클모닝>류의 자기계발서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람은 피해야겠습니다.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미라클모닝>을 보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내 생활에 무슨 소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거나 <시크릿>을 보고 지극히 정성을 다하면 우주가 도와준다류의 시크릿같은 책에 두드러기가 난다 싶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은 책입니다. 

 

이와 비슷한 책들이 대부분 작가의 경험에 근거한 책이 많은데요. 그래서 독자에게도 경험이 있어야 확실히 공감이 됩니다. 자기계발서에 공감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책이 순위권에 올라 있어서 그렇게 재미있나 하고 찾아 봤다가 무슨 이런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고 있나 하고 평가절하하기 일쑤인데요. 작가와 비슷한 수준의 경험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평가절하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The Having이란 책을 보고 나서 이렇게 실천해 보니 실제로 효과가 생겼다는 사람들의 수기를 엮어서 2탄으로 내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자세와 부에 대한 마음가짐이 개인의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데 100% 동의하기 때문인데요. 까기 전에 실천해 보고 까자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타성적인 생각의 전환을 부르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더 해빙(The Having):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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