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말 증시 현황 톺아 보기

안녕하세요. 짚어 보는 것보다 톺아 보는 걸 좋아하는 베터미입니다. 증시가 1900선을 찍고 주춤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 소개해 드렸던 지점이었는데요. 히스토리를 보면서 앞으로 전망도 끼워 보겠습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홀짝게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급하게 올랐다가 급하게 떨어졌다가를 반복했는데요. 이 변동성이 1900을 찍고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 1900선에 저항이 나온 이유

차트의 맹목적인 추종자는 아니지만 기업의 펀더멘털, 해자, 투자 아이디어를 기본으로 해서 거래량, 지지선, 저항선, 추세선 등의 차트에서 보여주는 징후는 살펴 본다고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원래 1차적으로 지지가 나올 지점으로 1850선을 봤는데 이유는 이거였습니다.

 

 

꽤 오랫동안 횡보했던 지역이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서 지지 안 나오면 답없다고 생각했는데 뚫려서 다음 지지선은 1,300선을 쳐다 보고 있었습니다. 아는 대로 실천하는 실사구시파로서 1,300선까지는 분할 매수하리라 생각하고 KODEX 레버리지를 들어갔는데요. 다행히 1,439에서 반등 나오면서 강력하게 되돌아 왔습니다. 1,900찍었는데요.

 

 

1,850선에 너무 짧은 시일내에 회복하는 바람에 또 정리했습니다. 매도로 확정하지 않으면 보이는 수익이 수익이 아니게 되니까 말입니다. 소소한 수익 남기고 마무리한 이유는 이전에 1,850선에서 지지받을거라 생각했는데 뚫려서 이제 이 곳에서 저항받을거라고 판단해서였는데요. 최근 몇일동안 이 구간에서 머물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증시 현황에 따른 앞으로의 대응

대응 전략을 세워 보면요. 무한한 긍정 에너지로 불마켓의 신봉자인 저로서는 인버스나 하락에 베팅하는 일은 없어서 대응은 항상 상향을 염두에 두고 이루어지는데요. 인버스는 끝도 없는 하락을 맛볼 수 있는 반면 상향으로 투자하면 마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대략 3가지 경우의 수가 보입니다.

① 이대로 탄력받아 쭉 간다. 가능성이 가장 없어 보이는 그림이지만 희망 섞어서 노려 봅니다.

② 조정 더하고 지지받아서 올라간다. 이 경우에는 1,650선을 1차 지지선으로 봅니다.

③ 조정 세게 맞고 전저점에서 훼이크 주고 올라간다. 이 경우는 아마 1,300선 살짝 보고 올라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망하지 않을 것 같은 튼실한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1번의 경우에는 즐기면 되구요. 2번의 경우에는 노리고 있던 지점에서 추매 즉 추가로 더 살 계획입니다. 3번의 경우의 수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이 경우에도 역시 추매로 노리고 있습니다. 별다른 변화없이 기나긴 횡보의 길로 갈 가능성도 있지만 풀어 놓은 돈이 많아서 증시에 들어올 대기자금이 많다는 점이나 예상보다 기업들의 실적이 선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1번도 희망해 봅니다. 

 

우리나라는 대대적인 셧다운없이 꽤 순조롭게 흘러 가고 있어서 충격이 덜해 보일 수도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셧다운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이 많아서 경기 하락의 여파는 분기별로 수치로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가장 큰 반등의 토석을 닦는 시기는 실적의 후퇴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수치로 보이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긴 시선으로 멀리 봐야 엉덩이가 들썩이지 않을 것 같군요. 증시 현황 짚어 봤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