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완전자율주행 FSD 구독 서비스 드디어 공개

그 동안 한다한다 말 많았던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서비스가 이제 시작될 모양입니다. FSD는 Full Self Driving의 약자인데요. 진짜 해석하면 완전자율주행입니다. 가뜩이나 오토파일럿도 일부 기능만 구현해 놓고 이름만 오토파일럿이라고 붙였다고 말이 많은데 이제는 완전자율주행이라는 이름으로 구독 서비스를 하려고 하네요. 기다리던 소식이라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일 듯 합니다.

 

FDS 구독서비스 가격

애초에 구독 기간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는 썰이 있었는데 취소가 된건지 일단 월구독 형태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FSD 패키지 구독을 하려면 월 199달러를 내야 합니다.

아래에 있는 Enhanced Autopilot to FSD capability같은 경우는 향상된 오토파일럿 패키지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유럽과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판매했던 상품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별도의 옵션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기존에 이 패키지를 구매했던 사람같은 경우는 월 99달러로 모시겠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비싸네요. 

 

FSD 또 올렸는데 또 올리나

완전자율주행 기능은 계속해서 가격을 올리겠다고 한 게 있어서인지 진짜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과거 600만원대도 본 적이 있는데 지금은 900만원을 줘야 하구요. 미국같은 경우는 아예 10,000달러로 인상했습니다. 이 기세라면 조만간 우리나라에서도 1,100만원짜리로 바뀔 가능성 높아 보이구요. 

 

199달러니까 국내에 들어오면 대략 24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1년 구독하면 288만원이고 4년 정도 구독해서 쓰면 FSD를 그냥 사는 것보다 비싸게 됩니다. 한 달 구독서비스의 가격이 일단 높고 장기 구독의 메리트가 굉장히 떨어지는 시스템인데요. 그러니까 결국 FSD를 구독하지 말고 사라고 하는 것 같군요. 한 두달 써보는 데도 돈을 받는데 장기계약하면 좀 더 싼 느낌으로 주는데 1,000만원 이상을 받는 게 되겠습니다.

 

FSD를 사용하면 무슨 기능을 쓸 수 있나요

Traffic-Aware Cruise Control, Autosteer, Navigate on Autopilot, Auto Lane Change, Autopark, Summon, Smart Summon, Traffic Light and Stop Sign control(Beta)등의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Traffic-Aware Cruise Control은 교통상황에 따라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이구요. Autosteer는 핸들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입니다. 

 

Navigate on autopilot은 궁극적으로는 앉아서 목적지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데려다 주는 기능을 빗대서 지은 말이겠지만 아직까지는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봐야겠습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빠져 나가거나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인데 뭐든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은 아직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Auto Lane Change는 말 그대로 자동으로 차선변경을 해 주는 기능인데 역시 운전자의 개입이 있어야 하구요. Autopark는 자동 주차 기능입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많은 기성업체들도 가지고 있는 기능이구요. Summon 역시 이름만 다르다 뿐이지 자동주차 기능 처럼 차량을 직선으로 넣었다 뺐다 하는 기능입니다. 스마트 서몬으로 올라가면 이제 운전자에게 알아서 찾아 오는 진정한 의미의 소환술(?)을 시전할 수 있습니다. 

 

신호등과 정지신호를 감지하는 기능도 베타테스트중인데요. 이게 활성화되면 이제 시내 주행에서도 자율주행 기능을 수월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대가 사용자 층을 구독자로 흡수하기 보다는 패키지 구매에 방점이 찍혀 있는 구독 서비스인것 같네요. 우리나라에서 가격 올리기 전에 업그레이드하려는 수요층이 늘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