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애플티비 드라마 추천 세버런스(Severance)

by 베터미 2022. 3. 19.
반응형

애플티비는 다소 심각한 표정으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 OTT입니다. 넷플릭스는 기회줄테니 해보고 싶은거 다해 느낌으로 세상의 모든 창의력을 집대성하려는 느낌이라면 아마존 프라임은 경계따윈 허물어 줄테니 제대로 된 작품만 내놓으라는 느낌으로 심리적인 경계를 무너뜨리는 모든 장르를 다 하는 느낌이구요. 그래서 애플티비는 눈에 띄게 성공하는 드라마가 없어 보이는데 있습니다.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었던 테드 래소가 하나인데요.

 

테드 래소 시즌2까지 드라마계의 아카데미상이라는 에미상을 휩쓸고 있었던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왕좌의 게임이 왕좌를 내려놓자 눈에 띄는 드라마가 없었는데 여기를 코미디물이 올라가 있었고 심지어 그게 애플티비의 작품이었습니다. 주연들과 손흥민과의 인증샷도 나와서 시즌3에는 손흥민이 깜짝 등장하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낳게 하고 있는데요. 크게 티 안 나는데 뭔가 잘 만들고 있는것 같은 애플티비의 또 다른 추천작이 지금 공개중입니다. 

 

세버런스는 어떤 드라마

장르를 구분하자면 미스테리, 심리스릴러, SF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버런스(애플티비에서는 세브란스라고 발음을 선택했던데 발음기호대로 가면 세버런스가 맞는 듯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세브란스 병원이 워낙 유명해서 고유명사 따라간다고 발음을 이렇게 붙인것 같네요)는 영어 단어로 단절이라는 뜻인데요. 드라마에서는 기억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미스테리한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기억의 단절을 통해 업무상 존재하는 자아와 개인생활을 하는 퇴근 후 자아 2개의 구분된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는데요. 여기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통해 그 사이에 뭔가 음모가 숨겨져 있는게 아닌가 무수한 떡밥을 뿌리면서 긴장감을 더해가는 중입니다. 현재까지 6화까지 공개됐구요. 전체 에피소드는 9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버런스 평론가 평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좋아하는데 확실히 볼만한 게 뭔지 몰라 고민이라면 주저없이 추천해줄만한 드라마라고 생각하구요. 로튼토마토같은 평가 사이트에서도 토마토미터가 97%에 달하고 있고 관객평 역시 87%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잘 몰아가다가 뒤로 가면서 맥 빠지는 경우도 많은데 9화까지 어떻게 마무리지을지 궁금합니다. 아담 스콧, 브릿 로어, 존 터투로 등 비교적 덜 알려진 배우나 조연 위주로 많이 출연했던 배우들이 포진해 있는데요. 인생작 찍으려고 작정하고 나온 것처럼 다들 연기를 잘하네요. 코미디 연기로 유명한 벤 스틸러가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애플티비에서 제작한 드라마 중에서 태드 래소 이후에 최고의 드라마라는 평도 있네요. 추천합니다.

반응형

댓글


TO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