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잘먹고잘살기/건강정보

알쏭달쏭한 커피 성분의 효능과 부작용

by 베터미 2018. 6. 30.
반응형

커피 성분이 몸에 좋으냐 나쁘냐는 오래된 논쟁거리중에 하나입니다. 어느 날인가는 연구결과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가 또 어느 날은 고혈압이 있으면 삼가야 한다고 하는 등 태세변화가 심한 식재료인데요.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하기도 하고 스타벅스 굿즈의 노예 생활도 오래 해 온지라 커피가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서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슈뢰딩거의 커피 좋은거냐 나쁜거냐


■ 영국 의학 저널 버전


영국은 의학 관련 연구 중에서도 비교적 엽기적인 그리고 난데없는 연구로 유명해서 연구 제목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영국에서 나온 거 아니냐는 소리를 할 정도로 악명이 자자한데요. 이 영국 의학 저널 버전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하루에 건강을 목적으로 마시는 양은 3~4잔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이전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흑색종, 심장병,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간질환, 전립선암, 장기간 컴퓨터 사용으로 발생하는 요통 등을 줄이거나 발생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당뇨병에 커피


하지만, 여기에도 함정이 있는데요. 임신 중에 4잔 이상의 고카페인을 섭취할 경우에는 저체중, 조산이나 사산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성이나 여성 모두에 있어서 뼈가 잘 부러지는 사람에게도 그 가능성을 되려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 커피 제조 방법이 미치는 영향


커피를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도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성분을 거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성분은 2가지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는데요.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크레마'라고 불리고 있고 커피 재료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카페스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커피의 항염증, 항암 효과는 이 성분 덕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양날의 검처럼 단점 역시 이 성분이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콜레스테롤과 간효소 수치를 높인다는 것인데요. 저밀도지질단백질인 LDL의 농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하루에 5잔씩 1달동안 커피를 섭취한 실험군의 콜레스테롤이 8~10% 높아졌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커피 건강에 좋은가


이 카페스톨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커피의 제조시에는 거의 추출이 된다고 보면 되는데요.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터키식 커피, 프렌치 프레스 커피,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 인기 있는 삶은 커피 등 필터없이 뽑아 내는 커피에는 다 들어 있습니다.


이를 없애고 먹으려면 핸드드립이나 더치커피처럼 먹는 방법밖에 없는 것이죠. 요즘 유행하는 콜드브루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핸드드립 방법 중에 종이를 쓰는 경우에는 이 카페스톨과 관련 커피 지방성분을 대부분 걸러 준다고 하지만 고급지게 먹는 분 중에 융드립 커피가 있는데 이 경우는 지방을 같이 통과해서 주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겠습니다.

터키식 커피


■ 건강하게 커피 마시는 방법


그렇다면 건강하게 커피를 마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미 답을 알고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잘 나가던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꺾인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기본적인 '오늘의 커피'나 '아메리카노' 등을 제외한 제조음료로 승부를 보고 있던 스타벅스였는데 사람들이 당이나 과하게 섭취해서 몸에 좋을게 없는 성분들이 들어 있는 음료를 꺼리면서 '오늘의 커피'같은 브루드 커피나 아메리카노로 돌아서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죠. 이렇게 되니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스타벅스가 오히려 성장세가 꺾여 버리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스타벅스 하락세


답을 공개하자면 칼로리가 추가되는 크림이나 설탕, 향료 등을 첨가하지 않고 기본적인 커피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섭취량도 조절하는 것이 좋은데요. 위에서 인용한 3~4잔은 220ml 정도를 기준으로 한 거라 제가 종종 먹는 스타벅스의 '그란데' 기준으로 하면 440ml 정도로 2잔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맥스 커피나 컴포즈 커피, 리터 커피 등에서 거의 1리터 단위로 주는건 1잔으로 기준량을 다 채우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소개해 드린대로 심혈관질환, 고혈압 등이 있다면 카페스톨을 제거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겠죠. 핸드드립이나 더치커피의 형태로 즐기는 것이 몸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크레마 맛에서 퍼치는 향이나 감칠맛을 좋아해서 포기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군요. 

커피 크레마


게다가 지난 번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는 아크릴 아마이드 검출 이슈도 비켜갈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이 정도는 사실 자연적으로 살면서 섭취하는 수준과 비슷하다고 해서 그렇게 우려할만한 꺼리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미 경고문구를 게시하고 있다고 하는 소식 전해 드린 적이 있었죠.


좋았다가 나빴다가 당췌 제대로 된 정체를 알 수 없는 커피 그래도 이 정도 알고 즐긴다면 본인의 몸에 맞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죽을 때는 되어야 정확한 정체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반응형

댓글


TO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