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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한 입에 쏙 호두 레알 후기

by 베터미 2019.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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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즐겨 찾는 커피점 스타벅스 오늘은 DT점에 들릴 일이 있어서 역시나 평소에 즐겨 찾는 오늘의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항상 대기줄이 많은 곳이라 그러려니 하고 기다리는 곳인데 오늘은 평소보다는 적은 줄이 늘어서 있길래 옳다구나 하고 진입을 했는데요. 아 이거 또 마음 크게 흔들리게 하는 간판이 보입니다. 

한 입에 쏙 호두


자동차와 드라이브 쓰루, 호두과자의 조합은 괜히 여행하는 기분을 떠올리게 해서 기분이 업되는 느낌인데요. 그걸 노린 것일까요. 평소 주전부리를 즐기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사이렌 오더를 추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게 된 스타벅스식 호두과자 레알 후기 시작합니다.


스타벅스 신메뉴는 거르라고 했다


시도하지 않는 인생만큼 고루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생산자의 시도를 고스란히 돈, 즉 쩐으로 받게 되는데요. 그래서 여기에 합리적 의심을 하게 마련입니다. 스타벅스는 오랜 기간동안 신메뉴 성공률이 그닥 좋지 않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나마 성공한게 벚꽃시리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것도 거를 걸 그랬어요.

스타벅스 한 입에 쏙 호두


'한 입에 쏙 호두'라는 작명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여기에는 어디에도 호두과자라는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호두과자를 기대하고 먹는다면 별다방에게 실례를 범하는 것이죠. 가격부터 보겠습니다. 


프리미엄 가격의 호두과자 맛은 글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한 입에 쏙 호두는 9개가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3,400원인데요. 일단 맛은 있습니다. '미니 팬 케이크'라는 전제 하에서요. 말 그대로 호두가 들어간 미니 팬 케이크라고 생각해야지 휴게소에서 먹을 법한 호두과자의 프리미엄 버전을 연상하고 주문했다면 코 베인 겁니다.

스타벅스 신메뉴


크기는 시중 호두과자의 절반 정도 크기구요. 형태는 호두과자의 그것은 아닙니다. 계란빵이나 팬케이크를 통통하게 만든 것처럼 보인다고 해 줍시다. 차별화를 통해 호두과자가 아님을 확실히 드러냈는데요. 내용물 역시 그러합니다. 한 입 베어물면 팬 케이크 맛이 납니다. 따끈하게 데워 줘서 동봉해서 같이 내준 포크로 찍어 먹기 제격입니다. 


처음 받아 들었을때는 커피컵에 줘서 어라? 나에게는 이미 커피가 있는데?하고 화들짝 놀란 척 했는데 커피컵을 개조해서 넣어 주더군요. 혹시나 해서 크게 베어 먹어 봤는데 역시나 팥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올곧은 팬케이크 정체성을 유지하는 맛이구요. 3,400원이라는 가격이 비싸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리해 보니


● 간단한 주전부리를 원한다면 한 번쯤 먹어봄직 합니다.

● 호두과자를 떠올리고 주문하면 큰 코 다칩니다. 

● 가격 대비 양과 맛에는 역시 스타벅스입니다. 

● 스타벅스 신메뉴는 돌 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시도해야겠습니다. 

제 돈 주고 먹은 레알 후기였습니다. 스타벅스 커피는 참 좋아하는데 신메뉴에 대한 신뢰는 어째 시도할 때마다 마이너스가 되는 것 같네요.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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