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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아쿠아맨이 DC코믹스 1등 먹다 2019년 2월 미국 박스오피스 소식

by 베터미 2019.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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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잊을만하면 한 번씩 박스오피스 순위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사실, 관심 있는 영화가 요즘 들어 덜하기도 한 탓이 큰데요. 스트리밍이 득세하면서 볼만한 영화가 넷플릭스로 들어 오는 경우도 많아서 영상의 홍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최근 소개해 드렸던 <폴라>같은 경우도 쟁쟁한 출연진에 극장에서나 볼법만 영화였는데 안방에서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게 됐는데요. 그래서인지 여간 잘 만들지 않고서는 극장에서 걸려서 흥행하기가 점점 힘든 시대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2019년 2월 박스오피스 흥행성적


개인적으로 2월에 기대되는 영화는 만화 <총몽>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알리타>였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얼마 전에 개봉해서 꽤 괜찮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미국에서는 바로 1위에 랭크되지는 못했는데요. 10위부터 관심가는 영화순대로 정리해 봅니다. 


■ 10위: 아쿠아맨(Aquaman)


DC 의외의 흥행작 아쿠아맨이 10위를 차지했습니다. 벌써 개봉 8주차를 맞이했는데요. 상영관이 적었던 첫 주를 제외하고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위력을 자랑했습니다. 대략 2,000억원 정도의 제작비를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약 1조 2천억원을 벌어들이면서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는데요. 6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아쿠아맨 박스오피스


월드와이드 기준으로는 DC 코믹스 시리즈 중에서는 이미 1위를 쟁취했습니다. 미국내 기준으로는 아직 <원더우먼>에 미치지 못하는 4위이지만 월드와이드 기준으로는 독보적인 1위를 굳혀 가고 있는데요. 2위는 7년 동안이나 DC의 왕좌를 지키고 있던 <다크나이트 라이즈>고 3위는 <다크나이트>입니다.


이렇다할 선전작이 없던 가운데 <아쿠아맨>이 불같이 치고 올라온 것인데요.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칼 드로고 역으로 인상 깊었던 제이슨 모모아가 DC에 큰 일을 해줬습니다. 아직 순위권이라 성적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DC의 차기작이 부담스러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9위는 평은 좋지만 흥행에는 큰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그린북>입니다. 8위는 <이즌트 잇 로맨틱>이라는 코미디 영화인데요. 우리나라에 개봉할만한 성질의 영화는 아닌 것 같구요. 남주인공이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아니라 그의 동생 리암 헴스워스네요. 개봉 첫주인데 처음치고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7위는 공포영화 <더 프로디지>가 차지했구요. 


■ 6위: 글래스(Glass)


미국에서는 3주째 1위에 올라 있다가 4주차인 2월 6위로 한 번에 뚝 떨어져 버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월 20일 기준 46만명으로 역시 그리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 않은데요. 이 영화는 2가지 측면에서 큰 물음표를 던져 준 영화였는데요. 한 가지는 이게 시리즈였어?였고 다른 한 가지는 이게 히어로물이었어?였습니다. 

글래스 박스오피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언브레이커블>이 2000년에 개봉했으니 무려 19년이 걸린 연작이었는데요. 그 자체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작비 220억에 2,500억원 이상을 벌어 들이고 있으니 흥행에는 성공했습니다. 그래도 이 쟁쟁한 세 명의 배우를 섭외한 거 치고 제작비가 크게 안 들었군요? 의리로 만든 영화인지 모르겠으나 투입 대비 산출은 좋습니다. 


■ 5위: 알리타(Alita: Battle Angel)


2월 18일 기준으로 개봉한지 5일째라 주차로 집계되지는 않고 있는데요. 아직 개봉관이 3,790관 정도로 확대되지 않기도 했구요. 본격적인 집계가 시작되면 1위로 쉽게 올라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180만명 정도를 동원하면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알리타 박스오피스


처음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 대부분의 반응이 저 큰 눈 어쩔...이런 분위기였는데요. 원작에 충실했다고 치고 본 후기를 들어 보니 보다 보면 적응된다고 하는군요. 원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쥐고 있다고 해서 엄청난 기대를 모은 작품이었는데 난데없이 감독도 바뀌고 이름도 총몽이 아니라 <알리타>로 등장했죠. 


제작비만 무려 1,870억원 정도가 들었구요. 개봉 첫 주 월드와이드 기준 1,500억원 정도를 벌어 들이면서 돈 들인 값을 하고 있습니다. 무난히 흥행할 것으로 보이는군요.

레고무비2 박스오피스


4위는 <디 업사이드>입니다. 우리나라에 개봉할런지는 기약이 없어 보이구요. 제작비 412억원 정도에 개봉 6주차에 접어 들었는데 1,100억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잔잔해 보이는 분위기와 달리 출연진이 쟁쟁합니다. 니콜 키드먼과 미드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로 유명한 브라이언 크랜스톤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3위는 리암 니슨 형님의 <콜드 체이싱>이구요. 2위는 <왓 맨 원트>입니다. 



■ 1위: 레고 무비2(The LEGO Movie 2:The Second Part)


1위는 의외군요? 매니아스러운 취향을 타는 영화 레고 무비2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유독 맥을 못 추는 장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인구 천만의 체코보다 흥행 성적이 안 좋습니다. 제작비는 대략 1,10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개봉 첫주에 이미 월드와이드 기준으로 1,100억원의 수익을 거두면서 잘 나갈 일만 남았습니다. 


여주인공의 기괴한 행태로 영화 이전에 주인공에 대한 흠집이 엄청난 <캡틴 마블>의 개봉이 2~3주 정도 남았으니 당분간은 춘추전국시대가 유지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블을 보여줄지 여주인공 아웃으로 정리가 될 지 모르겠지만 그 덕에 우리나라도 의외의 작품 <극한직업>이 1,500만을 찍으려고 하고 있으니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는군요. 오랜만에 박스오피스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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