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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8

부산 송정 맛집 부엌우동집 어쩌다 간 후기 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그 동안 억눌렀던 것을 분출하듯이 '복수'를 테마로 한 소비가 많아지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덩달아 위축되었던 요식업계나 소비재를 생산하는 곳들이 반사이익을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달콤쌉싸름한 기분이 드는 요즘입니다. 오래간만에 바람 쐬러 나갔다가 원래는 동부산 아울렛 근처에 새로 들어선 건물에 생겼다는 셰프뮤지엄718에 가려고 했는데 늦게까지 쇼핑하느라 돌아다녔더니 3시 40분이 넘어서 도착해서 브레이크 타임이라 겉만 구경하고 왔네요. 셰프뮤지엄718은 들어선 식당마다 차이는 있는데 3~4시 사이에 브레이크 타임 들어가고 마지막 주문을 3시 반까지 받는다고 하니 꼭 미리 챙겨보고 방문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정말 어쩌다 찾은 곳이 바로 이 곳 .. 2020. 10. 25.
부산에서 만나는 아인슈페너 맛집 유동커피 예기치 못한 곳에서 만나는 맛집은 언제나 옳다. 부산에는 왕좌의 게임에서나 봤음직한 바다의 양 끝단을 장식하고 있는 거대한 석상같은 건물이 있다. 한쪽 끝에는 해운대 아이파크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다른 한쪽 끝에는 W가 있다.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위 아래에 배치되어 있는 이 건물들은 광안대교를 어느 방향으로 타더라도 시작과 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쉽게 시선을 강탈한다. 이 두 건물의 공통점은 주상복합이라는 것인인데 교통편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닌데도 괜찮은 음식점과 맛집이 들어서 있다. 최근에 입주를 하고 상권이 생기기 시작한 W에는 W스퀘어라는 아울렛처럼 거대한 상가가 조성되고 있다. 뭔가 새로운게 또 생겼나 하고 한 번씩 들르는 곳이었는데 유동커피는 W가 생기기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겉으로만.. 2019. 8. 10.
제주 중문 맛집이라는 함쉐프키친 짬뽕 섭취 후기 이번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맛집으로 선택한 곳이 함쉐프키친이었다. 숙소 인근을 중심으로 구글 검색하다 보니 제일 먼저 뜨는 곳이라 관심 있게 쳐다 봤는데 그 동안 말로만 듣던 신라호텔 요리사로 10년 이상의 경력을 소유한 쉐프가 나와서 차린 곳이라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했다. 마침 숙소와도 가깝고 해서 다소 비싼 감은 없잖아 있지만 후식까지 준다고 하니 마지막을 불태워보자는 심정으로 발길을 정했다. 사실 그 전날부터 인근을 배회하다가 사람은 많은데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싶어 고민을 했던 장소였다. 예전에 제주도에 방문했을 때는 회에 말고기에 고기국수같은 제주스러운 식단으로 일정을 꽉 채웠는데 어째 이번에는 시작부터 카레에 스테이크에 메뉴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라 더욱 고민이 깊었는데 결국은 또 평점을 .. 2019. 8. 2.
제주도 비자림 근처 맛집 치저스 답사기 치저스는 두번째 방문이다. 첫번째는 허탕이었고 두번째는 진짜 식사를 했다. 일요일 점심 즈음에 방문했는데 예약이 다 차서 하염없이 누군가가 예약을 취소하길 기다리거나 못 먹거나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굉장히 허기진 상태여서 판단할 여지가 없었던 우리 가족은 자리를 파하고 뒷걸음질쳐 나왔고 다음날에서야 예약을 하고 다시 방문할 수 있었다. ■ 명성은 익히 들었다사실 내가 직접 들은건 아니다. 재무장관이 뽑아 놓은 리스트 중에 껴 있었는데 제주도라는 특성에 맞지 않는 애먼 메뉴를 들이밀면서 이 곳이 유명하다 하여 고개를 갸웃했다. 제주도하면 횟감이나 고기국수, 흑돼지가 제격 아니었던가. 심지어 개인적으로 불호하는 함박스테이크류인 미트볼이 주메뉴에 껴 있다. 이 정도되면 여간한 맛을 보여주지 않으면 .. 2019. 7. 31.
제주도 비자림 근처 식당 섭섭이네 카레와 고기국수 사람이 시계방향이 익숙해서일까 해 뜨는 동쪽에 대한 원시적 끌림이 있어서일까 제주도는 항상 동쪽으로 시작하게 된다. 용두암을 슬쩍 스쳤다가 비자림, 만장굴, 성산 일출봉쯤의 코스로 향하게 되는게 첫날 할일로 요약이 되는데 그래서 이쪽을 타다가 들릴 수 있는 맛집을 항상 찾게 된다. 이번 방문때는 제주도 토속음식에 치우치지 않고 현지인이 먹는 음식들을 찾으리라 다짐하고 갔는데 첫날부터 핀트가 살짝 어긋나기 시작했다. 확실히 현지인 맛집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치저스'라는 직관적인 이름의 치즈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곳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인기가 좋은 집이라 그런지 예약 손님이 아니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단다. 잠깐 고민을 했지만 주말이기도 했고 아무래도 기약없을 것 같아서 발길을 돌렸다. 시간대는 이미 위장을.. 2019. 7. 22.
제주도에서 커피를 찾는다면 풍림다방 융드립 추천 안녕하세요. 베터미이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커피 추천일기인데요. 국내 곳곳에 이미 융드립을 하고 있는 곳이 많아서 잘하는 곳이 있다면 굳이 여기까지 날아갈 필요는 없겠지만 제주도에서 찾은 몇 안 되는 독특한 커피집 중 하나여서 일기이자 추천기 남겨 봅니다. 이미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진 카페기는 하지만요ㅎ ■ 융드립이란?우리나라에 오랫동안 낚시처럼 들어온다 만다 뉴스가 길었던 블루보틀의 창업자 제임스 프리먼 역시 이 융드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여러 가지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 중 한 가지입니다. 핸드드립과 거의 동일한 과정을 거치는데요. 큰 차이점이라면 여기에 종이 필터가 아닌 융 혹은 플란넬 혹은 넬이라고 부르는 필터를 이용해서 내리는 방법입니다. 이 차이점이 굉장히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데요.. 2019. 7. 17.
경주 소고기 맛집 영양숯불갈비 이제야 와 보다니!!! 안녕하세요. 현지인이 선호하는 맛집을 기가 막히게 잘 찾아 다니는 베터미입니다. 경주는 현지인이라고 할만큼 오랫동안 살던 곳이라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는데 방문하면 편안한 기분이 든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의외로 몰랐던 곳들이 많아서 항상 새로운 장소 경주입니다. ■ 경주 왜 소고기를 생각하지 못했을까이번에는 지인들과의 모임이 있어 여전히 익숙한 길로 찾아 들었는데요. 그 동안 왜 한 번도 소고기 맛집이 있을거라고는 기대하고 있지 않았을까 모르겠네요. 친구들에게 물어 봐도 이 식당을 알고 있었다는 반응이 반반이더군요. 아마 가격이 비싼탓에 어린 시절에는 아예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니었던 것도 한 몫했을 테고 필자가 살던 곳과는 거리과 꽤 떨어져 있는 시내쪽이라 더더욱 모를 수도 있었겠다 싶지만 이번에 방.. 2019. 5. 12.
오키나와 장어덮밥과 스시가 맛있는 Yasu sushi(安寿乚) 방문기 안녕하세요. 현지인들이 즐기는 맛집을 기가 막히게 찾아 내는 베터미입니다. 오늘 찾아낸 곳은 맛집이 드물다는 오키나와에서 건진 꽤 괜찮은 스시집입니다. 우나기 바로 장어덮밥도 맛있다고 극찬을 받고 있는 곳인데요. 일본어는 반까막눈이라 상호명을 좀체 뭐라고 읽어야 될지 가늠이 안 잡히네요. 결국에는 Yasu sushi를 가리키는 한자인것 같긴 한데 정작 식당을 찾아 놓고도 확신이 들지 않아서 주인으로 보이는 분한테 여기가 야수 스시 맞냐고 거듭 확인을 했네요. 이렇게 생긴 간판이라면 맞습니다. 그냥 들어가시면 되구요. 어설픈 일본어는 화를 부른다는 것을 거듭 느끼는 집이었는데요. 괜히 일본어로 얘기하면 일본어로 대답이 돌아오기 때문에 안되겠다 싶으면 영어나 손짓발짓으로 가는게 좋겠다 싶더군요ㅎ ■ Yasu.. 2019.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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