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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아쉬움 많았던 만달로리안 시즌2 방영일정 소식

by 베터미 2019.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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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진영이 망조가 들었나 싶을 정도로 요즘 기이한 스토리와 내용을 쏟아 내고 있는데요. 국내에도 곧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미국에서 이미 악평이 자자한 상태라 디즈니 기반이 이제 스타워즈에서 마블로 완전히 돌아선 모양새입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첫번째 론칭작인 만달로리안 시즌1은 시작을 알리는 드라마인 만큼 많은 이들의 기대를 안고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는 1편과 8편만 묶어서 영화로 만들었어도 간단하고 임팩트 있게 끝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중간에 군더더기가 너무 많았어요. 우연찮게 위쳐와 만달로리안 시즌1의 스포를 함유하고 있으니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아기요다

■ 위쳐 보는 줄

위쳐와 만달로리안 시즌1 엔딩을 거의 동시에 봤는데 이 분야의 이야기가 다 그러하듯이 설정도 비슷하고 전개도 비슷합니다. 위쳐에서는 위기 때마다 알 수 없는 데시벨 마법을 쓰는 시리가 있고 그녀를 찾아가는 긴 여정을 '의외성의 법칙'이라는 이름으로 설명하며 끊을 수 없는 인연의 시작을 알립니다. 

 

만달로리안은 위쳐와 같은 작가가 설정만 스타워즈에서 따 온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넘사벽 능력을 가지고 있는 어린 요다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의외성의 법칙'에 당하기라도 한 듯이 만달로리안 선지자의 명령에 따라 어린 요다를 키우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는 내용을 그린 것이 시즌1이었습니다.

만달로리안 시즌2

두 작품 모두 빌드업에 전 에피소드를 소진하고 '반지의 제왕' 1편 마지막 장면처럼 먼 길 떠나는 장면으로 끝났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보다가 이제 시작인가 하는 시점에 끝나버렸던 허탈함을 두 작품 모두에게서 느끼고 2019년 마지막을 헛헛하게 마무리하게 됐다는 공통점도 하나 더 추가합니다. 

 

■ 만달로리안 시즌1이 남긴 것

대표적으로는 아기 요다의 등장으로 전세계 어린이 팬심을 휘어잡지 않았나 싶은데요. 관련 굿즈만으로 디즈니에서 꽤 큰 수입을 올렸을 것 같군요. 포스가 없으니 동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확실히 남겼습니다. 초능력이 없는 캐릭터가 갑옷만 입고 싸우려니 기본적으로 연출의 한계가 분명해 보였고 그나마 야심 차게 쓴 장면이 하늘을 날 수 있는 부스터인데 8화까지 꾹꾹 눌러 담았다 선보인 것 치고는 파워가 약했습니다.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내는 설정 자체가 돈 들어가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스타워즈 로그원만 봐도 스케일에 확연한 차이가 보여서 많이 아쉬웠네요. 거의 매번 스타워즈에서 반복되는 소재 중 하나인 희생이 반복되는 점도 이제는 좀 식상합니다. 

 

■ 만달로리안 시즌2 소식

시즌2는 아직 정확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0년 가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작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존 파브로 감독 겸 배우가 직접 밝힌 내용인데요. 시즌1이 예상대로 잘 풀렸다고 자평하면서 시즌2에는 직접 개입을 많이 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인데요. 만달로리안 시즌1이 제작되는 동안 존 파브로 감독이 영화 '라이언킹' 실사 버전 만든다고 정신이 없어서 이번에는 깊게 개입을 못했는데 시즌2에는 직접 감독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나마 기대감이 조금 올라갑니다. 

 

아기 요다의 등장으로 팬들을 심쿵하게 하더니 그걸로 끝인게 아쉬웠던 만달로리안은 그걸로 시즌1의 종영을 맞았고 시즌2부터 본격적으로 아기 요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모양입니다. 드문드문 등장했던 포스가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 같아서 기대감이 조금 생기는데요. 더 자세한 소식 나오는 대로 공작해서 또 돌아오겠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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