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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잘살기/맛집정보

해운대 맛집 버거인뉴욕 현장 검증 후기

by 베터미 2020.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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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에 관한 주관적이고 쓸모 있는 자료를 가공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해운대와 햄버거를 쉽싸리 연결지어 떠올리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 어려운 것을 해낸 식당이 이 곳 해운대에 있다기에 한 번 방문해 봤습니다. 위치는 해수욕장을 끼고 보면 북쪽에 가까운 위치에 있는데요. 정확한 위치와 정보 소개해 드립니다.

버거인뉴욕

 

■ 버거인뉴욕 위치

파라다이스 호텔 바로 맞은편에 있어 찾기가 쉽습니다. 해운대 맛집을 검색하면 D사나 N사 G사 등에서 두루 볼 수 있는 집이라 긴가민가하면서 결정한 곳이었는데요. 파라다이스 호텔 지척에 있다는 점이 또 한몫 작용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주변에 기존에 널리 알려진 맛집 중에 하나인 소문난 암소갈비집도 가까이 있고 완공이 거의 가까워 보이는 엘시티도 인근에 있어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는 것 같던데 미리 비빌 언덕을 마련하고 방문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버거인뉴욕 메뉴, 인테리어

메뉴판이 굉장히 투박하게 생겼습니다. 그냥 나무짝이에요.

버거인뉴욕 메뉴

타성에 젖어서 나도 몰래 펼칠 틈을 부여잡아 보려고 만지작거렸는데 새어 들어갈 틈이 없는 판입니다. 뒤집으면 메뉴가 나옵니다.

버거인뉴욕 종류

뉴욕버거를 기본으로 베이컨치즈버거, 스페셜버거, 쉐프초이스버거, 시카고핫도그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 블루문 비어가 있어 눈길을 줬지만 당분간 금주상태라 힐난의 시선만 받고 접었습니다. 고기집에 가서는 고기를 시키는게 안전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BEST라 적혀 있는 두 메뉴를 중심으로 시켜 봤습니다.

버거인뉴욕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차가워 보이지만 부산하고 시끌벅적한 느낌의 뉴욕을 구현하려고 애쓴 기색이 보입니다. 뉴욕에는 한 번도 발을 담궈 본 적이 없지만 어쩐지 뉴욕에 발을 담궈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높은 천정에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와중에 보컬 사운드를 잘 살려 주는 스피커가 귀를 혹하게 하더군요.

 

주인장이 뉘신지 모르겠지만 취향이 이쪽인지 본격 아카펠라류 음악을 중심으로 리스트를 짜서 쨍하게 귀를 때리는 스타일로 튜닝을 했거나 보컬이 확실히 잘 들리는 스피커로 세팅을 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아카펠라 가수들의 쨍한 목소리가 좋았네요. 

 

■ 버거인뉴욕의 맛

음식은 취향의 영역이라 추천 혹은 비추천으로밖에 결론지을 수 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글쎄?하는 느낌의 식당이었습니다.

버거인뉴욕 위치

꼭 먹어 봐야 한다는 프렌치 후라이때문에 콤보로 주문했구요. 뉴욕 버거와 스페셜 버거 모두 먹어 봤는데 확실히 양산형 햄버거 맛이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더군요. 

 

일단 번은 합격입니다. 부산에 근래 들어온 쉑쉑버거스러운 맛도 나고 진짜 어딘가에서 제빵한 것을 가져왔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구요. 패티를 한우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패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스페셜 버거에는 베이컨이 들어가는데 바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겠지만 베이컨이 딱딱하더군요. 막 구워 나와서 쉽게 베어 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버거인뉴욕 맛

비오는 날이라 계산을 먼저 하고 나와서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베이컨을 전담으로 굽고 있는 직원으로 보이는 이가 잔뜩 베이컨을 쌓아 놨더군요. 식감이 여기에서 갈린 듯 합니다. 그리고 가격대비 만족감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콤보로 시키면 14,000원인데요. 이 정도면 쉑쉑버거에서도 버거와 쉐이크를 먹을 수 있는 금액이라 확실히 비교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가격인데 동일한 가격대로 테이블에 올려 놓고 맛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쉑쉑버거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 맛이거든요. 허나, 부동산에도 입지가 가격을 좌지우지하듯이 이 곳 역시 입지로 인한 가격 보정이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해 봅니다. 

 

해운대에 놀러 갔는데 시원한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가 궁하다면 한 번쯤 생각날 것 같은 맛입니다. 맥주와 분위기를 햄버거와 같이 즐기기에는 제격인것 같은데요. 번과 패티, 인테리어와 맥주의 조화는 좋습니다. 다만 가성비를 추구하는 미식가에게는 큰 점수를 받지 못할 곳 같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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