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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잘살기/맛집정보

가성비 좋은 부천 인도 음식 맛집 안나푸르나

by 베터미 2019.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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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경에 나섰을 때도 역시 맛집 찾기는 구글신을 따릅니다. 블로그는 무상으로 제공을 받거나 진짜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많이 거르는 편인데요. 구글이나 트립어드바이저 등 댓글로 간단하게 리뷰를 적는 곳들이 꽤 신비성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경험이 쌓이다 보니 이쪽을 오히려 믿고 따르는 편인데요. 이번에도 구글신에게 1점 추가하게 된 음식점인 인도 맛집 이야기입니다. 

 

■ 안나푸르나 위치

위치가 좀 애매한데 있습니다. 처음 간 장소라 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유흥가와 주택가가 혼재한 곳으로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근처 공원쪽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 여기에 주차하고 접근하면 가깝고 편합니다. 주차장에서 도보로 이동해도 5분 안에 끊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더군요. 

 

■ 드문 인도 음식점 드문 주인

인천인 줄 알았는데 정확히는 부천이더군요. 경계가 없이 차 타고 쑥 지나가면 부천이고 인천이고 하니까 구분하기가 힘들던데 어쨌든 행정구역상으로 여기는 부천에 위치해 있습니다.

안나푸르나

구도가 이상하게 잡혔는데 오래된 간판과 타지마할스러운 식당 로고 좌우에 위치한 영 동떨어진 것 같은 간판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으로 보이는데요. 식당 주인분이 네팔사람이라고 하는군요. 들어서면서부터 우리나라에서 흔히 맡을 수 없는 인도스러운 냄새가 코를 찡하게 지배합니다. 

 

■ 안나푸르나 메뉴

메뉴는 런치, 디너 등의 세트메뉴도 있고 개별메뉴도 있는데요.

인천맛집

점심세트는 26천원, 저녁세트는 33천원입니다. 오래된 티가 제대로 나는 메뉴판이네요. 고풍스러운 것 같다같은 쉴드는 고이 접어두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낡았는데 가게 이미지를 위해서도 바꾸는 게 어떨까 싶네요. 방문했던 때는 저녁이라 저녁세트로 주문해 봤습니다. 

 

■ 한국에서 만나는 인도 음식

인도 음식점이 많이 들어와 있어서 접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닌데 재료 공수하는게 힘든 건지 가격대가 다들 셉니다. 이상하게 프랜차이즈화 되지 않는 것도 재료 때문이 아닐까 의심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 곳에 비하면 이 안나푸르나는 가격대가 꽤 준수합니다. 그간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2인 기준으로 5만 원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점심 세트가 26천원은 정말 착한 거죠.

부천 맛집

차례대로 음식이 나오는데요. 탄두리 치킨, 치킨 티카, 라씨, 샐러드, 커리, 난 등이 차례대로 나왔습니다. 탄두리 치킨 행차하셨고요.

부부천 인도 음식 맛집

난도 등장했습니다.

인도 파고다

이어서 나온 게 파고다인데요. 이건 처음 먹어 보는 메뉴였는데 양파를 매콤하게 튀겨낸 음식이라고 하는군요. 소스와 잘 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접근하기에 장벽이 좀 높을 것 같은 메뉴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좋았네요.

인도 치킨 탄두리

이게 치킨 탄두리 샐러드인데 아마도 사진 상의 저녁 세트가 아니었던 것 같군요?ㅎ 저녁세트가 A, B로 나뉘어 있었던 듯한데 아마도 B에 섞여 있는 메뉴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신선한 재료와 쟁여 나온 탄두리 치킨도 역시 잘 어울리는 맛이었고요.

인도 치킨 커리

대망의 커리는 사진을 찍기도 전에 이미 휘저어 놔서 된장 비슷하게 보이지만 맛은 전혀 다릅니다. 커리는 2가지 맛 중에서 고를 수 있었는데 둘 다 맛있었습니다. 

 

인도 현지에서 먹어 본 적이 없어서 현지스럽다, 추억의 맛이다 평할 깜냥은 되지 않지만 여러 인도 음식점을 다녀 본 경험으로 비추어 보건대 확실히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맛을 제공해 주는 곳이었습니다. 먹고 나서도 한참을 배부르다며 배를 땅땅거릴 정도였는데 가격은 의외로 저렴하다고 같이 먹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얘기할 정도였는데요.

 

다음에도 부천에 들린다면 또 생각날 것 같군요. 이색적인 인도 음식과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집이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도 주로 젊은 층이 많이 찾아서 끊임없이 자리를 메우고 있더군요. 주변 분위기가 아이들과 같이하기에는 조금 삼엄하다는 느낌?을 제외하고는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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