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기초 프로그램 매매 차익 비차익 거래란

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주식을 보면 자주 보는 글자인데 해석이 잘 안되는 용어 짚어 보려고 하는데요.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 거래에 관한 정보입니다. 증시가 급변동하는 주범으로도 자주 지목되고 있는 용어인데요. 오늘자 급등했던 흐름을 기준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실 내용이 좀 복잡한 편인데 후려쳐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 프로그램 차익 거래란?

프로그램 매매는 말 그대로 컴퓨터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매매하도록 한 매매량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의 자동차섹터 펀드가 있으면 현대차, 기아차, 관련 부품주 등 10개 정도를 사야지 하고 짜놓았을 텐데요. 장이 좋다 싶으면 이 10개주를 자동으로 사게 만들고 장이 좋지 않다 싶으면 이 10개 주식을 자동으로 팔게 만드는게 프로그램 매매입니다. 

 

프로그램 차익 거래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현물과 선물의 차이에 대해 살짝 짚고 가야 되는데요. 현물은 현재 거래되고 있는 주식의 가격을 말합니다. 오늘 삼성전자의 주가가 52,100원에 마무리됐는데요. 선물 가격이 6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면 정상적인 시장이라고 간주합니다. 미래에 어떤 주식이나 지수가 오를 거라고 판단하는 시장이 정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시장을 콘탱고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포워데이션(Forwardation)이라고 하는데요. 

 

포워데이션이 좋은 결과를 향하여 앞으로 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시장으로 좋은 가격으로 계속해서 나가는 시장을 콘탱고라고 하는데요. 이런 경우 프로그램은 매수 차익거래를 일으킵니다. 현물가격은 낮은데 선물가격이 높으니까 언젠가는 가격이 올라가겠지라고 판단하고 현물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보면 차익거래라 612억이 있었네요. 이게 플러스라는 건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높다는 의미겠죠.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아서 유의미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매도 차익거래는 반대로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보다 높을 때 발생하는데요. 미래에 주식 가격이 떨어질 것을 예상해서 미리 현물을 팔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선물 가격이 떨어지고 현물 가격은 올라가 있는 상태를 콘탱고 혹은 포워데이션의 반대로 백워데이션이라고 하는데요. 콘탱고하고 대구를 하면 잘 이해가 안갈수도 있는데 포워데이션의 반대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거꾸로 가는 시장에서는 매도 차익거래가 발생합니다. 

 

■ 프로그램 매매의 의미

될놈될을 조장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증시가 확장 국면에 있을때는 확장을 부추기게 되고 증시가 수축 국면에 있을때는 수축을 부추기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프로그램 매매와 파생상품의 콜라보레이션이 금융 위기같은 파국을 낳는 도화선이 되기도 합니다. 파생상품은 특정 조건을 기준으로 청산을 강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프로그램 매매로 방향성이 크게 있는 날에는 이 청산이 매도나 매수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 비차익 거래란

비차익 거래는 위에서 나열한 정의나 의미들과는 무관하게 특정한 목적으로 지수를 매매하거나 헤지를 하거나 할때 발생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증시가 안 좋으면 펀드를 팔고 펀드를 파니 펀드매니저는 프로그램으로 짜놓은 주식을 일괄 매도해야 되고 이게 반복되다 보니 하락을 부추기고 암울한 증시가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는데 요즘은 개인이 증시를 좌지우지하는 느낌의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를 위주로 폭풍 매수하다가 어느 정도 오르니까 폭풍 매도했다가 어제 급락하자 또 엄청나게 주식을 조 단위로 사들였다가 오늘 급등하니까 또 차익실현하네요? 똑똑한 개미의 출현은 과거 경험에서 오는 게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여전히 불안한 요소이긴 하네요. 옛날에는 객장에 스님이나 아이 업고 오는 엄마 출현시 팔아야 되는 타이밍이다라는 우스갯소리 아닌 우스갯소리가 있었는데 요즘 주변에서 주식 물어 보는 사람들이 급증해서 불안요소입니다ㅎ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