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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딱 그만큼만 보여 준 레드 노티스 후속작 가능할까

by 베터미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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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노티스는 꽤 오랫동안 넷플릭스에서 밀고 있는 기대작 중 하나였습니다. 예고편도 여기 저기서 뿌려지고 일단 출연진으로 먹고 가는 영화였는데요. 전직 경찰, FBI, CIA, 소방관 뭐 힘 좀 쓰는 캐릭다 싶으면 다 섭렵중인 드웨인 존슨, 뭘 해도 데드풀같은 라이언 레이놀즈, 뭘 해도 원더우먼 갤 가돗 등이 출연하니 기본은 하겠지 했는데 딱 기본만 했습니다. 로튼토마토 지수는 썩어가고 있구요. 관객반응은 반면 괜찮은 편입니다. 눈에 띄는 썩토평을 하나 옮기자면 '재미도 없고, 철학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고 희망도 없고 쓸모도 없는, 요점 없는 영화'라네요.

 

이런 영화를 좋아한다면

귀중한 보물을 합을 짜서 훔친다는 점에서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와 비슷하구요. 미스터리한 물건을 쫓는다는 점에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와도 닿는 점이 있습니다. 최근작으로는 정글 크루즈가 비슷하구요. 쥬만지 시리즈나 킹스맨 시리즈 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길만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큰 기대는 금물이구요. 

 

레드 노티스 내용은

레드 노티스의 뜻은 적색 수배, 인터폴에서 사용하는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6번째 단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데요. 이 레드 노티스를 받은 도둑 3명이 보물을 찾는 활약을 그린 어드벤쳐 스릴러 영화입니다. 약간의 코미디가 가미되어 있긴 한데 허점을 찌르지는 못해서 큰 재미는 없습니다.

 

드웨인 존슨은 그 동안 보여주던 캐릭터와 크게 벗어나지 않았구요. 라이언 레이놀즈는 관상이 그런건지 코미디 캐릭터도 아예 굳어져 버린듯한데 그래서 기대하는 바에 비해서는 덜한 익살스러움이 아쉽습니다. 갤 가돗은 미모를 담당합니다. 이들이 클레오파트라의 3개의 알을 찾아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캐릭터 캐스팅에 집중한 연출을 보여 줍니다. 그렇게 새로운 것도 없고 눈에 띄는 트릭도 없는 어드벤쳐를 지향하는 영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레드 노티스 후속작 나올까

넷플릭스가 그 동안 해 오던 흐름을 보면 흥행여부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작은 좋습니다. 단숨에 1위를 차지했구요. 넷플릭스의 흥행정도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1달 이내 스트리밍 횟수다 보니 1달 정도 경과해 보면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듯 합니다. 영화 자체는 2편으로 가기 위한 장치는 해 놨는데 그만큼 끌고 갈만한 개성 있는 캐릭터가 잡혔는지는 의문입니다. 뻔하고 입체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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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에서 흥행을 주도하던 인물들이 외유나온 것처럼 넷플릭스에서 정반대의 혹은 비슷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케이스가 몇 번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인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익스트랙션>에서 성공적으로 색깔 바꾸기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익스트랙션은 좋은 성적을 냈고 바로 후속편 제작이 결정됐구요. 레드 노티스는 출연진 버프를 받아서 흥행은 괜찮을 것 같은데 결과는 지켜 봐야겠네요.

 

레드 노티스의 감독 로슨 마샬 터버는 이미 2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정리 중에 있가도 하구요. 제작자인 히람 가르시아도 후속편에 대한 긍정적인 사인을 감독이자 작가인 로슨 마샬 터버와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여러 인터뷰를 통해 밝혔는데요. 로슨 마샬 터버 감독은 스카이스크래퍼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었습니다.

 

출연진 중 한 명인 갤 가돗 역시 후속편 작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냈지만 블랙 아담(드웨인 존슨),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원더우먼(갤 가돗) 등 히어로 작품으로도 바쁜 배우들이라 짬이 날지도 관건이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행만 된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인디아나 존스같은 시리즈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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