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확정된 데어데블 넷플릭스에서 내려가기 전에 봐야

그 동안의 마블 소식이 일부 함유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 각종 티저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가운데 케빈 파이기의 확인사살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썰로만 돌던 내용을 컨펌해주는 내용이었는데요. 바로, 데어데블이 MCU로 복귀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의 시작이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에서 시작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그의 복귀만으로도 반가운 소식인데요. 

 

19금 마블 MCU로 편입될까

사실, 디즈니 정서와는 맞지 않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넷플릭스에 잔류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 드라마들이 있는데요. 퍼니셔,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 등입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본격적으로 론칭 준비를 하면서 디즈니, 마블 들어간 드라마들이 대거 넷플릭스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디즈니에 당장 들어갈 일이 없는 이런 드라마들은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12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개봉을 앞둔 현재까지도 넷플릭스에 걸려 있는데요. 혹시라도 스파이더맨에서 등장하게 된 반가운 척이라도 하려면 넷플릭스에서 데어데블 정도 보고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입니다. 데어데블은 넷플릭스에서 시즌3로 종결했구요. 꽤 괜찮게 마무리를 지은 마블 드라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열거한 드라마 중에서 순위를 매기자면 데어데블 = 퍼니셔 > 제시카 존스 > 루크 케이지 = 아이언 피스트 정도라고 생각하는데요. 영화가 승승장구할 때 드라마로 죽을 쑤던 마블이라 그 중에 챙겨 볼만한 두개를 꼽으라면 반복적으로 추천하고 있는 데어데블과 퍼니셔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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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데블의 등장에 관한 확신에 가까운 추측은 최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한 호크아이의 솔로 드라마에서 킹핀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떡밥이 등장하면서 더욱 강화됐는데요. 이전에도 스파이더맨에서 과거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루머 중에서 데어데블이 껴 있었습니다. 영화가 공개되면 확실해질 것으로 보이구요. 이 외 드라마는 돌아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찰리 콕스의 귀환

데어데블 캐릭터를 맡았던 찰리 콕스는 처절한 영웅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었는데요. 데어데블이 훌륭히 마무리되고 난 뒤 위에 열거한 마블 시리즈가 통째로 취소되어 버리고 추가적으로 향후 2년 동안 마블 들어간 드라마나 영화에는 넷플릭스 외에는 출연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어서 찰리 콕스는 그야말로 발이 묶였습니다. 그리고 그 계약이 만료된 뒤 드디어 케빈 파이기가 공식적으로 찰리 콕스의 귀환을 알린 것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데어데블을 보게 된다면 찰리 콕스가 데어데블을 연기하는 배우가 될 것입니다'라고 공식적인 커멘트를 남겼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꼭 봐야할 마블 드라마 중 하나로 손꼽는 퍼니셔 역시 캐릭터가 그냥 현신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은 존 번탈도 귀환하면 좋겠네요. 존 번탈은 워킹데드에서 터프하고 뒷통수치는 캐릭터로 이름을 얻었는데요. 그의 대표작은 단연코 퍼니셔라고 생각합니다. 호크아이를 보니 다소 수위가 높은 폭력적인 신도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는 연출력이 있는 디즈니라 데어데블이나 퍼니셔같은 19금 작품들도 훌륭히 마사지해서 12금으로 돌아올 수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