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미드 러브데스로봇

시즌3가 나온 김에 소개하는 넷플릭스 추천 미드 러브데스로봇입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구요. 단편으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입니다. 러브데스로봇이라는 제목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사랑과 죽음, 로봇을 소재로 상상력을 마음대로 펼치는 드라마인데요. 갸우뚱하는 결말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꽤 있지만 상상력의 극단을 보여주기로 작정한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그려려니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제한연령 그때그때 달라요

시즌1은 18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제목의 죽음, 사랑을 미루어 짐작해 보면 상상 가능한 그림이 있는데요. 그런 것들이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기술 발전의 향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시즌이 거듭되면 될수록 발전하는 CG 역시 관전 포인트입니다. 시즌2는 또 15이상 관람가도 있어서 왔다갔다 하는데요. 대체로 성인을 위한 동화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정도로 자극적인 장면이 많습니다. 

 

러브데스로봇 간단평

시즌2는 대체로 평이 안 좋은 편이구요. 개인적으로도 시즌1만큼의 신선한 충격은 없었습니다. 시즌3에 와서 폼이 다시 올라온 느낌인데요. 시리즈물로 나오고 있는 세 대의 로봇의 비아냥은 볼만하구요. 여러 에피소드들이 모두 죽음에 많이 가까이 있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소 충격적이고 현란합니다.

 

시즌3에서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작품은 단연코 히바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세이렌 신화와 닿아 있는 내용을 극도로 현란한 연출과 CG로 시청자의 혼을 뺏아가는 작품을 만들어 놨습니다. 강력하게 추천하는 에피소드구요. 히바로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가 궁금해서 찾아 보니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의 카라이라 원주민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푸에르토리코 산지역에서 농사를 주로 지었던 원주민들이라고 하는데요. 푸에르토리코의 자연 경관과 지역 주민 그림을 보니 아마도 여기에서 근원한 아이디어가 맞기는 맞는듯 합니다.

 

매 에피소드가 시작할 때 3개의 로고같은 표식이 나타나는데요. 이 표식이 해당 에피소드의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알려주는 단서이기 때문에 제목과 표식으로 내용을 미리 짐작해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넷플릭스 미드 러브데스로봇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