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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넷플릭스로 번지는 한국 드라마 배가본드 해외반응과 정주행 후기

by 베터미 201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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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의 시대가 되면서 드라마의 국경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흥행했던 드라마가 해외에서 수입을 한 뒤 방영을 해서 뒤늦게 한류가 퍼지는 흐름이 생기고 해서 외국인들이 늦게서야 '대장금' 보고 한국 알았다 '태양의 후예' 보고 한국어 공부했다는 후기를 남겼는데요. 시절이 바뀌다 보니 이제는 거의 실시간으로 한류가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배가본드 해외반응


배가본드 방영이 늦어진 이유


배가본드는 원래 2018년에 방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다고 하는군요. 늦어진 이유가 넷플릭스와의 배급 계약 때문이었는데요. 이 협상이 지연되면서 공개 일정도 같이 늦어졌다고 합니다. 250억의 제작비를 들인 대작이었는데요. 


극본을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기황후> 등을 쓴 장영철 작가가 맡았습니다. 배우자인 정경순과도 함께한 작품이기도 한데요. 감독에는 <미세스 캅>과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맡은 유인식 PD가 맡았습니다. 작가와는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등에 이어 4번째 콜라보입니다. 그 동안의 드라마보다 스케일이 꽤 커졌는데 봉합을 잘 한 것 같네요. 

배가본드 투자


제약업체인 셀트리온이 이런 문화산업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는게 흥미롭습니다.


정주행 후기


배가본드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의붓조카?를 잃은 삼촌 차달건이 스턴트맨 시절에 활약했던 가락으로 사고사가 아니라 테러임을 밝혀 내고 그 와중에 국가 권력과 결탁한 거대 로비스트의 배후를 추적해 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스턴트맨 차달건은 국가 최고 정예들을 손쉽게 제압하고 그들의 손아귀에서 도망칠 줄 알고 해외 용병들과의 싸움에서도 절대 지지 않는 초월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러내 놓고 정부 비판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요. 대통령, 총리, 민정수석, 국정원 어느 곳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곳이 없는 정부고 로비스트와의 결탁으로 테러를 덮으려고 합종연횡합니다. 딴 나라도 다를 바 없지만 있을 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몰입감을 더 높입니다. 

배가본드 후기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남자 주인공 차달건(이승기)과 여자 주인공 고해리(배수지)가 적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결국 차달건은 용병으로 전직하고 고해리는 로비스트로 전직합니다. 오래된 드라마나 영화 작법인 수미쌍관이 시즌1의 백미인데요. 그래서 결말을 두고 불만을 가진 시청자도 많은 것 같군요. 그럴 법합니다. 이래놓고 두번째 시즌 안 나오면 난감이네요. 


한국 영화로 치면 <쉬리>가 나왔을 적의 충격 못지 않은 충격을 준 드라마인데요. 연출도 저렴해 보이지 않고 전개도 그렇게 신파적이진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총격신이 생소해서 적응하는데 힘들었는데 신선한 시도였고 재미있었습니다. 적당한 투자만 이루어지면 우리나라에도 띵작이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는군요. 


해외 반응


배가본드 시즌2 소식이 궁금해서 혹시나 해외에는 나오는게 없나 찾아보고 있었는데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몇 줄 소개해 드립니다.

미우 배가본드


미우?(meaww)라는 주로 미드 소식을 전하는 매체에 등장한 댓글인데요. 이채롭습니다. 대부분 시즌2 내놔라 하는 분이기네요. 

왓츠온넷플릭스 배가본드


한류를 불러 일으키는 댓글들인데요. 배가본드 보고 나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유기>등을 거슬러 보고 왔다는 평도 있습니다. 화유기가 Korean Odyssey라는 거 또 알아 갑니다. 구가의 서는 Gu Family Book이라네요. 왓츠온넷플릭스라는 매체에 달린 댓글입니다. 


다른 매체에 등장한 댓글들도 모두 시즌2가 안 나오면 안 된다는 성토가 대부분인데요. 내용이 워낙 그런지라 이렇게 마무리해 버리면 SBS도 그렇고 넷플릭스도 그렇고 욕 거하게 먹겠네요. 실시간으로 한류 열풍에 이바지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배가본드였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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