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섭섭이네 카레1 제주도 비자림 근처 식당 섭섭이네 카레와 고기국수 사람이 시계방향이 익숙해서일까 해 뜨는 동쪽에 대한 원시적 끌림이 있어서일까 제주도는 항상 동쪽으로 시작하게 된다. 용두암을 슬쩍 스쳤다가 비자림, 만장굴, 성산 일출봉쯤의 코스로 향하게 되는게 첫날 할일로 요약이 되는데 그래서 이쪽을 타다가 들릴 수 있는 맛집을 항상 찾게 된다. 이번 방문때는 제주도 토속음식에 치우치지 않고 현지인이 먹는 음식들을 찾으리라 다짐하고 갔는데 첫날부터 핀트가 살짝 어긋나기 시작했다. 확실히 현지인 맛집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치저스'라는 직관적인 이름의 치즈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곳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인기가 좋은 집이라 그런지 예약 손님이 아니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단다. 잠깐 고민을 했지만 주말이기도 했고 아무래도 기약없을 것 같아서 발길을 돌렸다. 시간대는 이미 위장을.. 2019.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