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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세련된 다단계 미국 주식 쇼피파이 주가 분석

by 베터미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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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 봐 버릇하니까 재미있는 기업들이 많이 있네요. 한국 기업만 분석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도 많이 드는 요즘인데요. 미국주도 가뭄에 콩 나듯이 분석해 보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수혜를 보고 있는 많은 기업 중에 하나인 쇼피파이 주가가 또 눈에 들어와서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만년 적자기업인 것은 테슬라를 닮았습니다.

쇼피파이

 

■ 미국은 꿈 꾸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나

미국은 꿈 꾸는 사람을 진득하게 밀어 주는 유전자가 많은건지 니콜라같이 제품의 실체도 없는 기업이 2020년에 이제 공장 착공 들어간다고 하는 기업이 상장을 하질 않나 하루에도 10%, 20%를 오르락내리락 거리질 않나 참으로 스펙터클한 곳입니다. 쇼피파이는 테슬라와 같이 만년 적자 기업입니다. 기본적인 재무 구조 보면요.

쇼피파이 주가

2016년부터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고 매출액이 거의 2배, 1.5배씩 뛰고 있는데 덩달아 적자폭도 두 배씩 뛰고 있는 이상한 기업입니다. 반면 부채 규모는 총자본 대비 그리 큰 편은 아닌데요. 매년 자본금이 늘어 나고 있어서 어디선가 펀딩을 받고 있는 것 같군요. 

 

■ 비즈니스 모델은 다단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당한 댓가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지만 쇼피파이는 창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을 잘 긁어 줘서 편하게 해주는 댓가로 소정의 금액을 수수룔 받는 기업이라고 쉽게 요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쇼피파이 차트

옵션별로 금액 차이가 있는데 월 단위로 받아가는 수수료가 있구요. 그리고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해서 결제하는 거기 때문에 노자돈을 일정 비율로 받아 갑니다. 어떻게 보면 쇼핑몰의 프랜차이즈 모기업 정도로 보이는 비즈니스 모델인데요. 사용자가 실제로 느는게 문젭니다. 2016년 400억 규모의 매출이었는데 2019년 2조 가까이로 증가해서 매출 신장폭이 어마무시합니다. 

 

개인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까다로운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고 거기다가 결제 시스템까지 구축하고 하는 복잡다난한 일을 처리하면서 창업을 하기는 힘든데요. 이 과정을 대폭 단축시켜 주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미국의 아마존보다는 우리나라의 네이버 오픈마켓하고 유사합니다. 네이버 오픈마켓의 시장이 네이버를 사용하는 유저에 한정되어 있다면 쇼피파이는 대신 세계 다국적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게 강점입니다. 

 

창업자를 추천한다고 해서 나에게 수익이 떨어지는 구조는 아니라 다단계라 하기에는 좀 멀리 간 감이 있지만 창업 플랫폼 제공 프랜차이즈라니 개념 자체가 신선합니다.

 

■ 차트 분석

매출이 2조인데 시가총액이 142조 넘어가는 기업에 이렇다할 분석을 내놓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차트부터 보고 정리해 보겠습니다.

쇼피파이 분석

카카오와 같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비대면 테마를 등에 업은 주식군에 속해 있습니다. 쫀쫀하게 재무 구조 따지는건 크게 의미 없구요. 차트 흐름상으로 보면 400, 600, 800, 1000 등 일관적인 지지, 저항 흐름이 보입니다. 특히 $600에서 저항과 지지하는 과정이 꽤 크게 눈에 띄구요. 이후 흐름은 적당하게 저항받았다가 뚫고 $1,000에서 저항받는 흐름 가져가고 있습니다. 

 

현재 가격대는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 확실하구요. $800선 다시 볼 가능성도 열어 놓고 봐야겠군요. 아이러니하지만 온라인 창업 혹은 사업도 돈이 돌아야 될 일인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있고 특별히 사람들의 인식을 뒤집을만한 경기부양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소비자의 지갑이 열릴까 의문스러운 시절이라서요. 

 

하던 흐름대로 $1,000에서 저항받고 있기 때문에 넘어 서면 $1,200 가겠구나 하고 대응하고 떨어지면 $800 가겠구나 하고 대응하면 되겠습니다. 매출액의 상승이 주가의 고고행진을 떠받치고 있어서 매출이 줄게 되면 직격타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은 사상누각같은 형국의 기업이긴 하네요. 하지만 우리에겐 꿈이 있으니까요.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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