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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영화 돈룩업 간단 후기와 제작 뒷이야기

by 베터미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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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영화 돈룩업이 올라왔습니다.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요즘은 스트리밍 공개를 조건으로 계약하는 경우도 많아서 이렇게 핫한 출연진들이 몰려 있는 영화를 빨리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큐스러운 영화를 만드는데 재능이 있어 보이는 아담 맥케이 감독이 연출한 작품인데요. <바이스>, <빅쇼트> 등을 감독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필모때문인지 이번 영화 돈룩업에도 화려한 출연진을 동반했는데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시작으로 제니퍼 로렌스, 조나 힐,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출연하구요. 영화 듄에서 이 남자만 보였다 하는 팬들이 많은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메릴 스트립에 반지의 제왕 갈라드리엘이 이럴리 없다 싶은 케이트 블란쳇도 의외의 캐릭터도 등장합니다. 

 

영화 돈룩업 간단 후기

트럼프 시절에 개봉했으면 트럼프 대통령한테 신나게 욕먹었을 것 같은 내용입니다. 대통령이 된 뒤 자기 가족과 주변인물들을 백악관에 들이기도 했고 코로나 대응도 중간에 바이든으로 바뀌었으니 망정이지 트럼프가 계속 끌고 갔다면 미국은 더욱 심한 혼돈으로 빠질게 분명했을 것처럼 대응했었기 때문입니다.


정치적 무관심의 대가는 자기보다 못한 사람의 통치를 받는 것이다 - 플라톤

 

그런 의미에서 플라톤이 했다는 위 명언이 떠오르는 영화인데요. 혜성이 떨어진다는 이벤트는 어떤 국가 혹은 지구가 경험할 수 있는 많은 극적인 사건 중에 하나일 뿐이고 사실은 여러 나라에서 크고 작은 규모로 실제 경험하고 있는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직 사욕과 개인의 영달을 위해 실권을 쥐고 있는 대통령이 움직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는 질문에 대한 훌륭한 답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명품 핵가방

 

돈룩업 영화 제작 뒷이야기

영화에서 제니퍼 로렌스가 언급한 칙술루브 혜성은 실제 멕시코에 있는 칙술루브 충돌구를 인용한 것인데요. 지름이 10~15km 정도로 추정하고 있고 공룡 멸종의 빌미를 제공했다는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지구상 생물종 전체 중 75%를 절멸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5~10km로 추정하는 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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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는 원래 긴 머리로 출연하는게 아니었는데요. 영화 제작이 코로나19로 인해서 2020년 4월에서 2020년 11월로 미뤄지는 바람에 락다운 기간동안 머리를 자르지 못해서 길었던 건데 줌 미팅에서 이를 본 감독이 마음에 든다고 그냥 긴 머리로 가자고 해서 영화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합니다. 같은 상황이 제니퍼 로렌스에게도 벌어졌는데요. 치아가 부러진채로 촬영을 계속했어야 했는데 역시 코로나19 때문에 치료를 제 때 받지 못해서였습니다. 결국 빠진 치아는 후제작하면서 메워졌다고 합니다.

 

영화 중간에 대략 1시간 41분쯤 되는 지점에 화면에 QR코드가 나오는데요. 실제 QR코드를 스캔하면 유튜브 비디오로 넘어갑니다. 영화에 등장한 아리아나 그란데의 노래 'Just Look Up'으로 이어집니다. 노래 가사가 진국입니다. 아담 맥케이 감독이 넷플릭스에 판권이 넘어가기 전에 파라마운트 사에서 먼저 찍으려고 했다던데 그랬다면 진짜 트럼프 재임 시절에 영화가 나왔을 수도 있겠다 싶은데요. 지금보다는 확실히 인기를 더 끌었을 것 같습니다.

 

19금이 아니지만 19금스럽다

영화 전반에 걸쳐서 욕설이 등장하기도 하고 일부 노출 장면과 성적인 묘사 등이 등장하기 때문에 15세 관람가라는 타이틀만 믿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거나 함께 한다면 굉장히 불편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정치 블랙 코미디 영화란느 얘기까지는 듣고 봤는데 아이들하고 같이 봤으면 큰일날뻔 했구나 싶을 장면이 몇몇 있었습니다. 개인 평점을 매기자면 4/5점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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