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크 시즌4 파트2 방영 일정 공개

상반기에는 다시 돌아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오자크 시즌4 파트2가 방영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4월 29일 마지막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앞서 14개의 에피소드를 2개의 파트로 공개하겠다고 넷플릭스에 밝힌 바 있는데요. 역시나 시상식에 누가 되지 않는 선에서 구독자를 잡아 놓기 위해 적당한 텀을 두고 상반기에 두번째 파트를 공개하네요.

 

오자크는?

아빠가 돈세탁하다가 말려서 친구 잃고 미주리주 오자크로 이사가면서 아내도 돈세탁에 가담하고 하나둘씩 가담하면서 땅따먹기를 시전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멕시코 마약왕과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족 성장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시즌4로 끝이 보입니다. 

 

나르코스가 수평선에서 비교할만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구요. 비슷한 류로 넷플릭스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드라마로는 <남부의 여왕>이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자비없는 카르텔의 폭력성과 무자비함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이 극단적인 긴장감 속에서 펼쳐지는 드라마가 지하세계에 대한 묘한 매력을 품고 있어서인지 같은 소재 반복인것 같은데도 항상 재미가 있습니다.

 

줄리아 가너 상복 터질까?

처음 드라마의 비중은 주인공 남편 마틴 버드, 일명 마티라고 부르는 제이슨 베이트먼에게 방점이 찍혀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시즌이 한, 두개씩 흐르다 보니 어느샌가 루스 랭모어 역을 맡은 줄리아 가너에게 비중이 더 넘어가 있어 보입니다. 시즌4 파트2에서 그녀가 뭔가 한 건 할 것 같은 느낌인데요.

 

그 동안 여러 영화, 드라마에서 얼굴을 비춰 왔지만 그렇게 눈에 띄는 역할을 맡지는 못했는데 오자크에서 조연을 맡아 대박난 덕에 2020년 에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파트를 2개로 쪼개면서도 2022년에 모두 공개하는 이유가 에미상을 노린 것이라는 추측이 많은데요. 이번에도 그녀가 수상의 영광을 가져가게 될 지 파트2의 활약에서 정해질 듯 합니다. 티저에서 카피 내용을 적은대로 생각보다 일찍 돌아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