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나일 강의 죽음 간단 후기와 후속편 소식

by 베터미 2022. 4. 4.
반응형

사전 정보 없이 본 영화 나일 강의 죽음 후기이자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캔 이야기입니다.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면서 마블 시리즈는 이미 다 섭렵했고 이따금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하나씩 챙겨 보다가 언젠가부터 메인에 걸려서 자꾸 유혹하는데 딱히 손은 안 가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게 <오리엔탈 특급살인>이었습니다. 너무 정통파 추리소설같은 모양새라 손이 잘 가지 않았는데 처음 몇분을 돌려 봤다가 개성 강한 탐정 에르큘 포와로에 빠져서 결국 다 보고 말았습니다.

 

영화 말미에 툭 던진 쿠키장면같은게 있는데 그것이 곧 차기작인 <나일 강의 죽음>에 대한 예고였구요. 코로나로 인한 연기가 예사가 된 할리우드에서 5년 정도의 간격이면 그려려니 하고 감내할만한 수준의 속편 제작 주기라고 봐 줄만합니다. 애타게 기다리는 팬층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에게 기다림의 시간은 아마도 6개월 이내로 짧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둘 모두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일 강의 죽음 간단 후기

12세 이상 관람가라면 여간하면 내외 2~3세 적용해서 부모 동반으로 보고는 하는데 노출 장면만 없다뿐이지 행동이나 단어 선택 수위가 꽤 높은 편입니다. 사춘기 감성 올라온 아이들과의 감상은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정도구요. 원작 소설을 본 기억이 없는데 묘하게 오리엔탈 특급살인의 범인 추적에 실패한 뒤로 올라온 촉으로 나일강의 죽음 범인은 쉽게 추리할 수 있었습니다. 1편에서는 그랬는데 2편에서는 그러지 않았겠지 라는 당연한 의심이 바닥에 깔려 주니까 굉장히 쉬운 판이 되어 버렸는데요.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부터 단서들의 등장, 범인을 잡기 위해 몰아가는 장면 등이 고전 영화처럼 딱딱 맞아 떨어지게 이어져서 다소 심심합니다. 도입 부분의 서사도 다소 길다싶을 정도로 늘어지는 편이구요. 후반으로 몰아갈수록 깔끔하게 정리되는 건 다행스러운 부분입니다.

반응형

 

나일 강의 죽음 후속편 이어질까

영화 정보를 살짝이라도 훑어 본 관객이라면 쉽게 알 수 있지만 감독과 주연 배우가 동일 인물입니다. 케네스 브레너구요. 이 분 영화계 교과서쯤 되는 영화 <불의 전차>로 데뷔한 배우구요. 최근에는 영화 <벨파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계 원로이자 재원입니다. 

 

1편에서는 2편에 대한 단서가 있어서 속편이 나오겠지 했는데 2편에서는 주인공이 왠지 행복하게 살다 죽었대로 끝나는 분위기였는데 후속편 컨펌됐다고 합니다. 20세기 스튜디오 사장인 스티브 애스벨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의 영화화가 더 진행될 예정이고 이미 세번째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장르나 영화를 다루는 분위기도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했는데요. 전후 베니스를 배경으로 한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소설을 배경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콧수염이 상징적인 탐정 포와로는 돌아올 예정입니다. 과연 어떤 책이 영화의 배경이 될까 의견이 분분한데요. 물망에 오르는 작품들이 <이탈리아 귀족의 모험>, <빅 포>,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 등인데요. 또 한가지 <구름 속의 죽음>도 후보군에 오르는데 개인적으로는 여기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1편이 기차, 2편이 배니까 3편은 비행기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코로나도 절정을 지나 결말로 치닫고 있는 듯하니 연기 없이 깔끔하게 2023년초에는 후속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소식 있으면 또 정리해서 돌아오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TO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