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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타계 소식의 그의 생애

by 베터미 2018.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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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이론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타계하셨군요. 2009년까지 케임브리지 대학교 루커스 수학 석좌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고 <시간의 역사>라는 책으로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에 오른 유명 논문 및 책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우주에 관한 신비를 한꺼풀 벗겨낸 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76세의 나이로 돌아가신 이 분의 과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스티븐 호킹 타계 소식과 그의 생애


■ 어린 시절


호킹은 1942년 1월 8일 옥스포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스코틀랜드 사람이었는데요. 아버지는 프랭크, 어머니는 이소벨입니다. 그렇게 형편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나왔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얼마 있지 않아 프랭크가 의학 연구원 시절일 때 어머니인 이소벨이 비서로 일할 때 의학 연구소에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런던에 폭격이 일어나면서 아이를 위한 안전을 위해 옥스포드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책은 교육의 힘


워낙 학구적인 집안이라 기괴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인데요. 밥을 먹으면서도 말 한마디 없이 책을 보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스티븐 호킹도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걸 광적으로 좋아했다고 합니다. 어딜 가나 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역경의 시작


그에게 시련은 아무렇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지금은 너무 널리 알려져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21살이 되기까지 그는 정상적인 신체를 가지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청년이었습니다. 심지어, 경정을 할 정도였는데요. 옥스포드 수학하던 마지막 해에 마비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는데요. 갑자기 계단에서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내 그의 가족이 눈치채고 진단을 했는데요. 당시 의사들은 남은 수명이 2년 남았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신체적인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해서 목발을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강의를 중단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를 끝까지 일으켜 세운 것은 엄청난 자존감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신체 능력이 나날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글을 쓰는 방법, 기하학적인 관점에서 방정식을 해석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서 그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스티븐 호킹


■ 고집스러운 역경의 극복기


근육에 점차적으로 마비가 오는 루게릭병은 원인도 불명이고 치료가 힘들어 요즘에도 다루기 힘들어하는데요. 그 당시에 2년의 시한부인생을 예측했던 의사들 역시 비슷한 입장에서 당연하리라 여겼던 수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21살부터 76세가 되기까지 집요한 생에 대한 집착과 노력으로 세계에 현저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으로 성장했습니다.

스티븐 호킹 빅뱅이론


마비가 진행되자 처음에 그는 눈썹을 치켜 올려서 카드의 철자를 맞추는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시도했습니다. 1986년에는 워즈 플러스라는 업체의 CEO였던 월터에게 초기 버전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받아서 쓰기 시작했는데요. 다름 아닌 그의 장모가 루게릭병을 앓고 있어서 개발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2,500~3,000개의 단어풀에서 원하는 단어를 선택해서 의사소통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었습다. 나중에 데이비드라는 기술자가 소형 컴퓨터로 대체해서 휠체어에 장착해 줍니다. 이렇게 발전한 것이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미국식 억양을 구사하는 음성 변환기 프로그램인데요. 추천에 마지 않는 미드 중에 하나인 그리고 몇 년째 미국드라마 순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드라마인 빅뱅이론에도 출연해서 시연한 바 있지요. 희화화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마다않고 보여주는 모습에서 그의 배포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공대 덕후 쉘든과의 조합도 재밌는 장면이니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도발적인 미래 예측


2006년에 인터넷에 '인류가 앞으로 100년을 어떻게 견디겠는가? 하는 문제적 질문을 던졌는데요. 정치적, 사회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요즈음에도 대입할 수 있는 철학적 화두를 세계에 던진 것이었습니다. 

바이러스, 갑작스러운 핵전쟁, 지구 온난화 등 여러가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한 것인데요. 그래서, 요즘 테슬라 회장 엘런 머스크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화성 이주 프로젝트와 같은 외계 식민지설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외계인이 존재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있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접촉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이 콜럼버스가 미대륙에 상륙하고 난 뒤 엄청난 박해를 받았던 것과 다를 바 없는 대우를 받게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외계인은 존재한다?


엄청난 역경 속에서도 세상에 대한 밝은 영향력을 잃지 않았던 그는 시한부 인생으로 2년 선고를 받았지만 그보다 50년 이상을 더 살면서 세상에 기여하고 역사적인 아이콘으로 남았습니다. 과학적 분석과 해석의 결과로 무신론자임을 주창하기도 했던 그였는데요. 그의 명복을 빌면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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