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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에게 유독 흔한 경조증 증상과 치료 방법

by 베터미 2018.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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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관심 많은 블로거답게 영어명부터 소개를 해 드리면 경조증은 Hypomania라고 합니다. 'Hypo'와 'mania'의 조합인 것인데요. 'Hypo'는 감소, 부족이라는 뜻이 있고 'mania'는 무엇인가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고 광적이라고 표현할 때도 쓰지만 의학적으로는 조병 혹은 조증이라고 알려진 증상을 일컬을 때 쓰입니다. 그래서, 뜻을 모아 보면 가벼운 조증 줄여서 경조증이라고 하는 것이죠. 

경조증이란? 증상과 치료법


■ 경조증이란


영어풀이에서 느껴지듯이 가벼은 조증을 말하는데요. 지속적으로 실제 상황과는 맞지 않게 넘치는 활기, 고양된 자기 존중감, 과활동성, 새로운 자극과 경험을 추구하는 행동을 보이는 병리적 정신 상태를 말합니다. 짜증이 증가할 수도 있지만 조증과는 달리 증상이 적습니다. 이른바 이상심리 진단표라고 불리는 DSM-5 기준에서도 조증은 심각한 기능적 혹은 심리적 장애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경조증은 이와 달리 경미하게 지나간다는 점에서 조증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경조증 증상


■ 증상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는데요. 눈에 띄게 수면시간이 줄거나, 전체적으로 과도하게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 골 수 있고 평소답지 않은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말이 많아지거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구요. 난데없이 창의적인 생각들을 쏟아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증상으로 과장하거나 떠벌리는 행태를 보일 수 있고 집중을 잘 하지 못하고 산만한 행동을 할 수 있구요. 성욕이 과도하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인해서 생산성이 증가한다던가 활기를 가져올 수 있지만 과하게 표출되기 시작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


치료하지 않고 시간이 오래 경과하게 되면 경조증이 조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조울증이 여기에서 나오는데요. 조증이 강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정상적인 상태를 왔다 갔다 하는 경우 양극성장애 1형으로 분류하고 경조증 증상이 잠깐 나타나고 우울한 기분으로 왔다갔다 하는 양극성장애 2형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증상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기 능력에 대한 과신

2. 자기 스스로에 대한 고양감이나 과도한 자신감

3. 알코올 섭취 증가

4. 시도하려고 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인지를 못함

5. 과도한 계획을 세움

6. 말초적인 신경을 자극하는 활동에 과도하게 몰입

7.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함

8. 평소보다 훨씬 민감해짐

9. 목표 설정이 필요한 활동에 과도하게 몰입


■ 경조증의 원인


보통 10대 중반에서 후반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시기에 호르몬적으로도 그렇게 사춘기의 감정 기복이 폭발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조증이나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쉽게 지나치기 쉽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 경조증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경조증의 원인


경조증이나 우울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을 정리해 봤습니다.

1. 강한 스트레스

2. 수면 패턴의 변화나 수면 부족

3. 약물이나 술 등을 오랫동안 복용할 경우

4. 계절적 변화: 주로 봄에 이런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습닏.

5. 삶의 극적인 변화: 이사, 이혼 등

6. 출산

7. 트라우마나 학대

8. 실업, 빈곤 등 사는 환경 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

9. 가족력

10. 호르몬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확정적인 증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경조증이나 양극성장애를 보인 유명인들


증상을 보면 이들이 잘만 풀리면 굉장한 생산성을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유명인 중에도 경조증이나 양극성장애를 앓고 있던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국의 머라이어 캐리 역시 수십년간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Creed라는 그룹의 보컬이었죠. 스코트 스탭 역시 이 병을 진단받았습니다. 

캐서린 제타 존스 양극성장애


마이클 더글러스와 결혼한 왕년에 잘 나갔던 여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 역시 경조증이 강한 양극성장애 2형을 진단받은 바 있습니다. 스타워즈의 히로인이었던 캐리 피셔는 힘든 10대를 겪고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빠져서 20대 초반 경조증을 진단받았지만 진단한 의사조차 믿지 않았다고 하지요. 지나고 나서야 인정했지만 경조증 증상을 활용하여 오히려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로 발돋움한바 있습니다. 


■ 치료 방법


약물 치료가 흔하게 알려져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활패턴을 조절함으로써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은 테그레톨, 데파코트, 토파맥스, 뉴론틴 등을 씁니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오메가3 기름을 과량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알려진 방법은, 

1.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게 평가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병을 미워하되 병이 걸린 스스로를 미워하면 안 됩니다.

3. 약물은 의사의 처방대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휴식,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시간과 릴랙스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규칙적인 운동, 명상 등을 시도해 봅니다.

6. 주변의 친척, 아내, 사랑하는 사람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합니다.


유독, 버지니아 울프, 장 클로드 반담, 반 고흐 등 예술계에 종사하는 연예인이나 예술가들이 이런 증상과 병을 앓았던 이력이 많이 있는 것을 보면 기질적인 특성과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경조증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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