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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OECD 경기선행지수 의미와 주식투자에 활용하는 방법(조회하는 법까지)

by 베터미 2018.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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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를 예측하려는 사람들의 노오력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이 경기의 흐름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지표 중에 하나로 OECD 경기선행지수를 손꼽습니다. 오늘은 이 OECD 경기선행지수(이하 경기선행지수)의 의미와 투자에 적용해 보는 법, 조회하는 방법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왜 하필 OECD인지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얘기하면 이 지수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세계 경제 역시 좋아진다는 뜻이구요. 지수가 떨어지기 시작한다면 경제 역시 나빠진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 확인 방법과 투자 방법


■ 경기선행지수의 의미와 종류


OECD에서 작성하는 지수로 각 국가별, 지역별로 6~9개월 뒤 경기흐름을 예측하는 지수입니다. 업황, 코스피 지수, 재고순환지표, 재고량, 장단기 금리차, 순교역조건 등을 이용해서 지수를 계산하는데요. 100을 기준으로 해서 상회하고 있으면서 하락하는 추세라면 하강국면, 100을 기준으로 상회하는 추세라면 확장국면, 100을 기준으로 하회하면서 상승하는 추세라면 회복 국면, 100을 기준으로 하회하면서 더 떨어지는 추세라면 수축국면으로 해석합니다. 

경기선행지수 주식 투자에 활용


분류 방법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뉘어 자료를 발표하는데요.

① 개별 회원국의 경기선행지수: 각 국가별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

② 전체 회원국 경기선행지수: 유럽이나 전체 회원국 등 특정 조건별로 모아서 발표하는 자료

③ 비회원국 경기선행지수: 중국이나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비회원국의 경기선행지수도 발표하고 있습니다. 투자처는 넓고 글로벌 경제에서 회원국만 쳐다 봐서는 일이 안 되기 때문이겠죠.


이 지수가 3개월 이상 꾸준하게 하락하는 경우 평균적으로 6개월 뒤에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이죠. 


■ 경기선행지수 조회 방법


조회하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일단, OECD홈페이지에 접속하신 뒤 검색창에 'composite leading indicator'를 검색하시면 되는데요. 그게 복잡하다면 바로 아래 링크로 접속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s://data.oecd.org/leadind/composite-leading-indicator-cli.htm


이제 접속한 화면을 보시죠. 

경기선행지수 분석


차트를 보면 묘하게 주가에 선행해서 현재까지의 우리나라 주가 흐름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08년 금융위기때 그러했고 2012년을 전후한 중국발 위기때 그러했습니다. 

2018년 지금을 기준으로 보면 경기선행지수가 100 밑으로 코를 박을 조짐이라 위험신호를 발산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를 뽑아서 가공을 해 보려면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봐야되는데요. 스크롤을 내려서 아래로 가 봅니다. 

경기선행지수 data 확인 방법


아래에 database라는 단어가 보이는데요. 그 위에 있는 composite leading indicators를 클릭합니다.

경기선행지수 data 찾아보기


제일 아래에 보면 개별국가별로 연도별로 지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자료만으로는 가공이 힘들기 때문에 상단의 Click to access: data의 육면체를 클릭해 봅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 다운로드


이제 통계자료를 조회하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왼쪽 위에 보면 Export 즉,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면 엑셀이나 기타 양식으로 자료를 다운받아 가공할 수 있습니다. 그 왼쪽의 Customise 버튼을 클릭해서 기간이나 국가 등 필요한 조건을 말 그대로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습니다. 


■ 비교해 보고 활용해 보자

주가지수 통계 자료를 뽑아 오는 방법은 이전 포스팅에서 한 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월 단위로는 2000년 2월부터부터밖에 제공하지 않아서 이 기준으로 한 번 자료를 가공해 보겠습니다.

코스피 경기선행지수 연동


왼쪽이 경기선행지수고 오른쪽이 코스피 지수입니다. 파란색이 경기선행지수고 주황색이 주가지수인데요. 2008년의 대폭락을 꽤나 적절하게 예언했구요. 이어서, 드라마틱한 경기회복을 또 예언해 준바 있습니다. 2016년 10월 즈음에 또 상승의 신호를 줬는데요. 이 신호를 받아 2,500선을 찍었던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가 300포인트나 빠지면서 지금은 헤매고 있죠.


이 자료는 2018년 4월까지의 자료를 가공한 것인데요. 놀랍게도,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동안 연속으로 100밑으로 떨어지면서 하락국면을 예측이라도 한 듯이 지수가 100을 하회해서 움직였습니다. 


놀라운 신기에 입이 떡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지표인데요. 탑다운 방식 즉 큰 그림을 보고 움직이는 투자 스타일이라면 활용해 보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투자 시점은 100을 상회해서 3개월 정도를 움직이거나 5, 6, 7월의 움직임을 살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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