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빅뱅이론 스핀오프 미드 영쉘든 추천기

by 베터미 2019. 11. 20.
반응형

짐 파슨스가 한 동안 꽤 바빴겠군요. 빅뱅이론 촬영하랴 영쉘든에서 더빙하랴. 보통은 스핀오프 작품이 한 작품이 끝난 뒤 논의를 거쳐서 빌드업된 뒤 등장하기 마련인데 시리즈의 인기 때문인지 영쉘든은 빅뱅이론 시리즈와 같이 공개됐습니다. 심지어 인기 순위도 최상위를 같이 달리기도 했는데요. 5월을 기점으로 빅뱅이론은 순위에서 빠지기 시작했네요. 종영을 했기 때문이겠죠. 아래 내용은 일부 스포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영쉘든


괴짜의 탄생


영쉘든은 성인 버전 쉘든의 어린 시절 모습을 아주 그럴싸하게 녹여 냈습니다. 마치 퍼즐을 맞추듯이 빅뱅이론에서 뿌려진 떡밥을 찾아 가는 재미도 있는데요. 이웃에 사는 덩치 크고 못된 녀석으로 묘사된 빌리 스파크는 빅뱅이론에서도 여러 번 언급이 된 인물입니다. 


쉘든이라는 캐릭터를 제쳐 놓고 보면 세상물정 모르고 천재적인데 앞뒤 꽉 막혀 있는 재수없는 스타일의 아이로 보여질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쉘든을 연기한 이안 아미티지는 물건이네요. 마치 쉘든이 진짜 어렸을 때 그랬을 것 같다같은 모습을 잘 연기해 주고 있는데요. 

미드 영쉘든


그냥 솔로작 자체만으로도 꽤 그럴싸한 코미디 시트콤입니다. 프렌즈 시리즈처럼 생활툰같은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놓치기 아쉬울 작품일 것 같습니다. 다만 진정한 재미를 위해서라면 이미 구축된 캐릭터를 빅뱅이론에서 예습하는게 좋겠지만 솔로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혼자라서 쉬워진 단어 선택도 강점


이건 영어 학습자 관점에서 추천할 만한 포인트인데요. 빅뱅이론 시리즈는 4명의 과학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덕후스러운 이야기들을 그리기 때문에 영어 단어도 굉장히 어려운 편입니다. 생활용어는 기본으로 깔고 덕후용어에다가 과학 용어 등까지 전방위적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자막 없이 볼 때는 초집중해서 봐야했는데 그런 면에서 <영쉘든>은 4명의 괴짜에서 1명으로 줄어들었다는 점 때문에 보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빅뱅이론 스핀오프


괴짜 한 명에 지극히 일반적인 사람 대부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프렌즈> 시리즈의 가벼움으로 영어 공부삼아 보기도 괜찮아졌습니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시즌3가 방영중인데 예년만큼의 독보적인 파워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티켓파워라고 할만큼 많은 시청자수를 확보하고 있지만 살짝 불안하네요. 빅뱅이론도 끝난 마당에 길게 가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지만 쉘든 하나로 끌고 가기에는 다채로움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인데요. 

짐 파슨스 영쉘든


짐 파슨스의 목소리 출연이 반가운 드라마입니다. 그가 빅뱅이론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아버지가 14살때 돌아가신다고 나옵니다. 영쉘든의 시즌1 시작 시점에 나이가 9살인데요. 시즌2가 몇 살때 이야기를 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1살씩 나이를 먹어 간다고 보면 대략 14살 즈음이 마무리하기 좋은 시점인 것 같군요.


가장 큰 불안요인은 어린 버전의 쉘든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는 이안 아미티지의 성장 속도가 아닐까 싶네요. 미국 아이들이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라 금방 커버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주연배우들의 성장 속도를 걱정해야 할 드라마가 하나 더 늘었네요. 


이거 말고는 기묘한 이야기가 걱정이구요ㅎ 쉘든의 더 철없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영쉘든 추천에 마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 공부하기에 좋은 드라마인 것 같구요. 시트콤이라 길지도 않고 딱이네요.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TO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