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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문나이트 2화까지 후기와 해석

by 베터미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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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새로운 시리즈 문나이트 2화까지 공개됐습니다. 매주 한 회씩 공개하고 있는데요. 1화는 마치 영화 미이라를 떠올리는 연출로 약간의 코믹함과 스릴을 느낄 수 있는 편이었는데요. 2화로 이어지면서 이야기가 조금씩 늘어지고 있습니다. 오스카 아이작의 연기만큼은 깔 수 없습니다. 요즘 들어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느끼는 건데 영국 억양과 미국 억양을 자유롭게 오가는 배우들이 꽤 많더군요. 오스카 아이작의 영국식 발음과 미국식 발음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문나이트의 정체는 도데체 누구?

DC의 배트맨과 필적하는 인물로 그려지는데요. 실상은 조금 다릅니다. 달의 신 콘슈와의 계약으로 멘탈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데요. 낮에는 백만장자, 밤에는 히어로라는 공식때문에 배트맨과 비슷하게 여겨지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아예 설정부터 코믹스 버전과는 다르게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바로는 박물관에서 소박한 삶을 살고 있는 스티븐 그랜트가 있구요. 틈만 나면 몸을 뺐으려고 꼬시는 마크 스펙터가 있습니다. 제대로 싸울 줄 아는 용병으로 나오구요. 2화에 어중간한 스타일의 문나이트가 또 나왔는데 미스터 나이트라고 합니다. 극중에서는 일부 초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코믹스에서는 힘보다는 머리를 쓰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물론, 백병전 스킬은 기본적으로 탑재를 하고 있지만요.

 

마크 스펙터는 서스름없이 명줄을 자를 줄 아는 인물이지만 미스터나이트는 머리로 범죄를 해결하고 악당들을 친절하게 감옥으로 보내 주는 역할에 최적화된 인물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스티븐 그랜트의 이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봐서 역시 다르게 차용된 게 분명해 보입니다. 달의 신 콘슈에 따르면 마크 스펙터가 거의 죽을 위기에서 콘슈에게 생명을 담보로 새로운 삶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수순이면 앞으로 사망한 캐릭터들의 부활이 어렵지 않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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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택시기사로 살아가는 제이크 로클리라는 캐릭터가 원작 기준 남아 있는데요. 향후 또 공개를 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으로는 히어로와 인격체가 1:1로 대응하는 흐름으로 가는 것 같은데요. 미스터 나이트는 스티븐 그랜트와 짝이고 문나이트는 마크 스펙터와 짝인 형태로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문나이트 어떻게

너무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어서 예측이 힘든데요. 콘슈의 시대라는 최근 발간된 어벤져스 시리즈 중 하나를 참고로 한다면 문나이트는 차기 빌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중인격으로 충분히 어벤져스를 위협할만한데요. 여기에 발렌티나가 안티히어로를 리크루팅하고 다니고 있어서 여기에 문나이트가 섞여 들어갈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습니다.

 

문나이트 MCU로의 합류는 이터널스에서 잠깐 등장했던 블랙나이트, 데인 휘트먼과의 재회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아졌는데요. 허투루 떡밥을 흘리는 일이 없는 마블 특성상 런던의 자연사박물관에서 일하는 데인 휘트먼과 같은 지역 영국박물관에서 기념품가게에서 일하는 둘이 이제는 만나지 않는게 이상해질 정도로 직주근접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저나 캐릭터 범람으로 갈수록 피로도는 높아지는 것 같네요. 친한 친구같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만배는 더 기대되는 이유기도 하구요. 아직까지는 캐릭터 소개 정도의 에피소드를 그리는 범작 구간으로 보이는데 향후 어떻게 풀어갈지 지켜 봐야겠습니다. 캐스팅에 큰 돈 써서인지 CG에는 신경 덜 쓴 티가 나는 것도 여전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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