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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넷플릭스 추천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리부트

by 베터미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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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넷플릭스 영화와 드라마 중 추천하거나 걸러야 할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추천작입니다.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입니다. 1929년에 출간된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소설을 원작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영화는 이번이 2번째 리부트된 셈입니다. 소설의 인기로 바로 영화화되서 1930년에 나왔었고 1979년에 리부트됐다가 이번이 세번째 영화입니다.

 

스포 있는 작가 경험담

작가 레마르크는 실제 18세의 나이에 징집병으로 전쟁터에 끌려갔는데요. 전선배치 일주일만에 중상을 당해서 전쟁기간 내내 부상과 씨름했고 회복될 즈음에 부대 복귀했는데 종전됐습니다.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 바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였는데요. 원작에서는 실제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소식이 없다는 이유로 서부전선 이상 없다는 식의 마무리로 이어지는 반전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각색과정에서 빠진건지 2022년판 영화에서는 해당 내용은 언급이 없습니다. 다른 내용도 원작과는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은데 요즘 흐름에 맞게 각색이 잘 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세월을 흘러도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가

근 100년이 된 이 소설의 원작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지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저 선동, 정치는 아직까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소름돋는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 2022년판에서는 전작에서 지적됐던 루즈한 전개 부분을 과감하게 걷어 내고 주인공에 초점을 맞춰서 간결한 진행을 했다는 점에서 칭찬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전작을 보지 못한 제가 봐도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내용만 전달하면서 시의적절한 울림을 간직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복되는 선동가를 위한 전쟁 언제까지 계속될까

영화 초반에 파리로 진격하자며 일장연설을 늘어 놓는 장면이 나오는데 결국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안전한 가옥에 숨어서 호위호식하고 젊은이들만 전선에서 죽어 나가는 상황이 됩니다. 최근, 전세계 정세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이슈 중 하나인 러시아의 명분없는 전쟁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인데요.

 

비단, 직접적인 피해자인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주변국 모두에게 민폐를 끼치는 저런 선동 전쟁에 등떠밀려 나간 러시아 젊은이들도 이렇게 희생당하고 그 가운데 살 길을 찾아 나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더욱 안타까운데요. 반복되는 이야기를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반가운 인물도 나오는데요. 마블 시리즈에서 본 적 있는 배우 다니엘 브륄도 얼굴을 비춥니다. 마블에서는 지모 역할로 등장했었는데요. 외국어 잘하는 미국 사람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외국어 잘하는 독일 사람이었더군요. 그 덕인지 독일인 역할로 비중있게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추천 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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