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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1위할만한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웬즈데이

by 베터미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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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중 하나였던 드라마 웬즈데이가 넷플릭스에 공개됐습니다. 공개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89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1위를 차지했는데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썸네일이 음울하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풍겨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아 주저했는데 팀 버튼 감독이 맡았다는 이야기에 클릭했더니 고민할 시간을 줄이고 클릭하는데 이득인 드라마입니다.

 

팀 버튼이 아담스패밀리 만들 줄 알았는데

아담스패밀리는 짤막한 카툰으로 시작해서 1960년대에 TV 시리즈로 제작됐던 기원이 있는데요. 이후, 영화화 이야기가 나오면서 팀 버튼 감독이 물망에 올랐는데 당시 배트맨 리턴스 감독을 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고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맡아서 제작했었는데요.

 

크리스마스의 악몽, 유령신부, 프랑켄위니 등 이쪽 분야에서 워낙 이름을 떨친 인물이라 그런지 팀 버튼이 그 시절 영화도 감독을 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도 걸어 다니는 손같은 설정은 엽기적이기도 하고 코믹하기도 해서 꽤 인기를 끌었었는데 이 때 고사한 영화를 끝내 못 잊어 이번에 팀 버튼이 직접 등판해서 만든 드라마가 바로 아담스패밀리의 멤버 중 하나인 웬즈데이 아담스의 네버모어학교 적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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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 간단평

넷플릭스 드라마 중에서 자신있게 추천할만한 드라마가 최근에 많이 줄었는데 웬즈데이는 8개의 에피소드로 짧고 강렬합니다. 물론, 뒤로 갈수록 첫 에피소드처럼 강력한 흡입력은 덜하지만 영화로 가기에는 해야 할 이야기가 많아서 줄일 수 없어 드라마로 만들었어요가 아니라 구독자 확보가 필요해서 짧은 이야기를 일부러 길게 늘여서 하품 나오게 하는 경우가 많은 환경에서 굉장히 선방하고 신선한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 면면이 극의 설정과 너무 적절하게 부합하구요. 세월을 비켜 가지 못한 캐서린 제타 존스를 보며 아쉬운 마음도 생기고 왕좌의 게임 이후 성공적인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그웬돌린 크리스티의 등장도 반갑습니다. 압권은 주인공 웬즈데이 역을 맡은 제나 오르테가인데요. 드라마에 몰입감을 끌고 가는 배역으로 이만큼 적합한 인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 줍니다. 까칠한 캐릭터가 찰떡같이 어울립니다.

 

어디서 본 얼굴이다 했더니 최근에 넷플릭스에 올라 왔던 영화 예스데이에도 나왔더군요. 예스데이에서는 이렇게 음울하고 까칠한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일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제대로 드라마 잘 만났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할만한 배우인 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대사로 후두려 치고 메치고 뒤집어 치는 매력이 넘치는 드라마입니다. 의미 없는 대사를 기나긴 여정끝에 있는 결말을 위해 하염없이 쳐다 봐야 하는 수고는 덜어주는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중에서 추천할 만한 드라마로 인정합니다.

개인평점: ★★★★☆ 

간단평: 관록의 감독과 신들린 연기자가 만나면 볼 수 있는 다크 판타지형 사춘기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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