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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잘살기/건강정보

피로회복에 좋은 문어의 효능과 부작용

by 베터미 2017.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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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는 부산이나 경상도 지역에서 명절이나 제사 때 많이 사용을 하는데요. 평소 접해 보지 않으면 그 험악한 크기와 모양새에 손이 잘 안 가는 형태를 가지고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우리 집 둘째는 문어를 먹어 보더니 입맛에 과히 좋았는지 언젠가부터 맛있는 음식만 나오면 '문어!!', '문어!!'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술이 잘 들어가는 안주 중에 하나인데요. 부산에 유명한 문어숙회집이 있기도 합니다.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 본 사람은 없다는 문어 잘 고르는 방법, 효능과 부작용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 문어 잘 고르는 방법


문어의 다리를 살펴 보는 것이 좋은데요. 다린의 흡반이 크고 뚜렷하며 적자색인 것이 좋습니다. 위의 사진에 등장한 문어는 상급중에 상급처럼 보이네요. 굉장히 신선해 보입니다. 


■ 문어 보관 방법


문어를 보관할 때는 내장을 빼고 껍질을 벗겨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빼고 다리와 머리를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분리해서 비닐 팩에 넣어 냉동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문어의 효능


문어에 풍부한 영양성분이 있는데요. 이 영양성분을 토대로 문어가 사람 몸에 얼마나 좋은지 한 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어에 풍부한 성분: 타우린, 비타민E, 나이아신, DHA, EPA


타우린: 소를 뜻하는 라틴어 타우루스(Taurus)에 유래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와우라는 게임에도 타우렌이란 종족의 형태가 소이죠. 우리나라말로 하면 우인(牛人) 혹은 소즙으로나 쓰일법한 이름인것입니다. 타우린은 오징어, 문어, 소라, 바지락, 홍합, 굴 등 각종 조개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소의 쓸개즙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고 잘개 쪼갠 단백질 즉,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사람과 포유동물의 심장, 뇌, 간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박카스에 다량 들어가는데요.

1. 피로 회복: 간의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켜 주어 피로를 풀어 주고 해독 작용을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2. 변비 예방: 위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어 숙변을 제거해줘서 변비 예방이나 완화에도 좋습니다.

3. 붓기 제거: 근육의 수축, 이완을 활발하게 해 주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어 붓기 제거에도 좋습니다.

4. 당뇨 예방: 간의 담즙산이 분비되는 것을 촉진시켜 주어 혈액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기도 합니다. 더불어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에도 기여해서 당뇨 예방에도 좋은 것이죠.

5. 치매 예방: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성분을 조절해주는 기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6. 시력 보호: 타우린은 망막세포 구성에 필수적인 요소기 때문에 망막의 기능을 증진시켜 줘서 시력 보호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비타민E

1. 세포 노화를 막고 포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2.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킵니다.

3. 상처의 치유를 촉진하고 흉터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나이아신

1. 콜레스테롤 조절: 혈관을 확장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일에 관여

2. 신경전달 물질의 생산과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일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PA 및 EHA

주로 등푸른생선인 참치, 꽁치, 정어리, 청어, 가다랑어 등의 기름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1. 뇌기능 향상: DHA는 뇌세포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비롯하여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좋습니다.

2. 동맥경화, 심장병, 고혈압, 뇌출혈 예방: EPA는 혈액의 중성지방 저하, 혈중 HDL과 같은 좋은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높이고 LDL과 같은 나쁜 콜레스테롤은 적도록 조절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약용으로는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고, 민간에서는 술독을 풀고 피로해소를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술안주로는 딱이라는 전설이 오랫동안 내려오는 것이겠죠. 


■문어의 부작용


문어는 성질이 찬편이어서 맥이 약하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의미로 소화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서 속이 차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타우린이 몸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요산을 생성하는데요. 그래서 요산증이나 통풍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약간의 부작용을 상쇄할만큼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역시 적당히 먹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피로회복에 좋은 문어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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