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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잘살기/건강정보

100% 과즙 과채주스, 과채음료, 혼합음료, NFC착즙주스 바로 알고 먹기

by 베터미 2017.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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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 들어간 음료 과일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몸에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과용하기도 쉬운데요.

과일이라는 타이틀이 들어갔더라도 이름마다 과즙의 비율이 다르다는 사실!!! 알고 먹자는 의미에서 과채주스, 과채음료, 혼합음료를 구분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이 모든 구분의 근원이 되는 농축과즙의 의미부터 짚고 넘어 가겠습니다.


■ 농축과즙


농축과즙은 과일즙을 장시간 끓여서 농축한 후에 -18도씨 이하에서 냉동한 것을 의미합니다. 금방 상하는 과일이나 채소를 언제든지 제때에 주스로 만들기 위해서 개발된 방법인데요.

이 농축과즙의 장점은 운송과 보관이 쉽기 때문에 유통이나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이런 기술 덕분에 우리가 편의점이 슈퍼에서 값싸게 공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점이 없을 수가 없는데요. 맛과 향이 상당부분 사라지고 미네랄이나 탄수화물 등의 영양소는 장시간 끓여도 살아남지만 비타민C같은 경우는 살아남지 못합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100% 과즙 주스라고 타이틀을 내세운 음료들도 라벨을 자세히 보면 정제수, 합성착향료, 비타민C를 추가로 넣었다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라진 맛과 향을 내기 위해서 합성착향료를 넣고 사망한 비타민C는 추가로 넣어 주는 형식으로 주스를 만드는 것이죠.


■ 100% 과즙 주스의 진실


100% 과즙이라는 뜻은 말 그대로 100% 과즙을 썼다는 의미이지 해당 음료수에 과즙이 100%로 들어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무슨 말인고하니 100% 과즙을 1/10만 넣고 나머지로 정제수를 90%를 넣었다면 여전히 타이틀은 100%과즙이라고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일정 당도(Brix)만 유지하면 얼마든지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여기에 몇 가지 기준을 두고 주스와 음료 등 여러 구분을 하게 되는데요.

앞에서 다룬 2가지 개념을 인지한 상태에서 과채주스, 과채음료, 혼합음료를 구분해 보면 어떤 기준에서 이렇게 나눠졌는지 쉽게 이해가 가리라 생각합니다.


■ 과채주스


과즙의 함량이 95% 이상일 경우 과채주스로 분류가 됩니다. 3가지 종류 중에서는 가장 높은 비율의 과즙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죠. 대부분 100% 과즙을 내세우는 음료는 이 과채주스라고 보면 되는데요. 그나마 비율이 높게 들어가지만 본연의 맛을 재현하기 위한 합성착향료가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편이기 때문에 인지하고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100% 과즙인데 오렌지향 천연착향료를 첨가한다는 아이러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과채음료


과즙의 함량이 10~95% 내에서 들어가는 경우 과채음료로 분류가 됩니다. 과일 또는 채소를 주원료로 해 가공한 것으로서 직접 또는 희석해 음용하는 것인데요. 이제부터 갈수록 맛을 내기 위한 추가 성분이 엄청나게 들어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재료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 혼합음료


과즙의 함량이 10% 미만인 경우 혼합음료로 분류가 됩니다. 혼합음료는 그야말로 흉내만 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여기엔 맛을 내기 위해 덱스트린, 백설탕, 액상과당, 구연산, 합성착향료 등 다양한 알 수 없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저런 성분들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사실 양호한 편입니다.


■ 대항마 NFC 혹은 착즙주스


이 모든 비율로 사람을 현혹시키는 작업들을 뛰어넘는 주스가 바로 NFC주스인데요. Not From Concentrate 즉 농축해서 뽑은 원료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과일 원재료를 그대로 짜서 담은 경우에 사용하는 용어입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NFC주스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이니셜만 NFC로 하고 다른 단어를 우겨 넣는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어서 주의해서 살펴 봐야합니다. 착즙주스라는 이름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과일 자체를 그대로 즙을 내서 만든 음료기 때문에 몸에 좋을거다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이런 주스에도 간혹 보면 다량의 추가 성분을 첨가하는 경우가 있어서 유의해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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