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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

주식에서의 PER, 부동산에서의 PIR 그 의미와 활용 방법-part2

by 베터미 2017.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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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PER의 의미와 활용 방법에 대해 얘기해 봤는데요. Part1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서 PER을 얘기하면서 EPS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이 없었는데 EPS는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을 뜻합니다. PER과 EPS를 계산식으로 표현해 보면

◇ PER = 주식의 현재 가격/EPS

◇ EPS = 당기순이익/유통주식수

가 됩니다. 당기순이익, 유통주식수 등의 정보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서 조회할 수가 있구요. 데이터를 가공해서 제공하는 사이트도 괜찮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보통 사용하시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나 증권사 어플, 포털 등에서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의미에 따라 숫자를 활용하시면 되겠죠.

per 주식


■ 부동산에서 PER가 비슷한 개념이 있다?


부동산에도 PER과 비슷한 PIR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PIR은 Price to Income ratio의 약자인데요. 앞서 PER 10의 의미는 1억을 투자하면 10년이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식으로 개념을 설명해 드렸는데요. 동일한 흐름으로 PIR이 10이라면 우리나라의 월평균소득을 받는 사람이 10년간 땡전 한 푼 안 쓰고 돈만 모으면 집을 하나 장만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PIR 자료 찾기 : 포털에서 KB부동산 검색 → 메뉴 중에서 통계란의 [월간]KB주택가격동향을 클릭 →  리스트에서 제일 상단의 시계열 자료를 클릭하면 자료가 엑셀로 첨부가 되어 있는데요. 이 파일을 열어서 오른쪽으로 시트를 살펴보면 PIR이라는 단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자료를 클릭하면 PIR 자료를 2008년 12월 자료부터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분위와 중위소득의 차이


PIR자료를 보면, 잘 보지 못했던 단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분위라는 표현입니다. 5분위는 조사대상을 제일 소득이 적은 수치부터 제일 소득이 많은 수치까지 줄을 세워 5덩어리로 나누어서 각 덩어리의 평균을 낸 수치입니다. 통계의 함정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 평균소득을 쌍심지를 뜨고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균소득과 중위소득의 구분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이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분위로 구분하는 이 평균소득은 국가통계포털에서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월평균소득 조회하기 : 각종 포털에서 국가통계포털을 치고 접속해서 상단 제일 왼쪽에 국내통계 → 주제별통계로 이동. 물가가계 → 가계  → 가계소득지출  → 가계동향조사(신분류)  → 전국(명목)  → 소득 5분위별 가구당 가계수지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소득분위


분위소득 기준으로 중간값이 3분위인 2인 이상 근로자가구 기준 소득은 430만원 정도구요.  중위소득은 2인가구 기준 소득이 280만원 정도, 3인 가구 기준이 360만원 정도입니다. 중위소득은 말 그대로 1번부터 100번까지 줄을 세워서 정중간에 있는 50번의 소득을 얘기하는데요. 분위소득은 1번부터 20번까지는 1분위해서 평균, 21번부터 40번까지는 2분위해서 평균해 버리기 때문에 체감상 와닿는 숫자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PIR 값의 기준이 되고 있는 분위소득은 조금 걸러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세를 살펴 보기에는 굉장히 유용하기 때문에 분위소득을 내 마음의 중위소득으로 보정을 해서 평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쓰다 보니 또 길어져서 다음 시간에는 실제 PIR이 적용된 사례로 어떻게 부동산의 투자 포인트를 잡는지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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