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사진 없는 부산 맛집 - 쌍둥이돼지국밥의 대항마 신창국밥

부산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신창국밥 편입니다. 지난 번에 소개해 드렸던 쌍둥이돼지국밥의 대항마라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쫀쫀하게 따져 보면 어깨를 견줄만한 곳이 더 많이 있습니다만 주력 아이템이 비슷해서 어깨를 나란히 올려 봤습니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밥집인데요. 이 곳의 특징은 돼지고기 앞다리 살과 찹쌀순대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쌍둥이돼지국밥집에서 꼭 수육백반을 드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곳 역시 수육을 드셔보지 않으시면 다 먹었다고 할 수 없는 곳입니다. 수육에서 굉장히 큰 차이점을 보이는 두 곳입니다.

포털에서 신창국밥을 검색하면 아마 남천동 분점이 먼저 뜰텐데요. 그 곳은 분점이고 본점은 토성동에 있는 곳입니다. 분점을 직계 가족이 운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본점을 맛보고 분점을 가 보시는게 비교도 되고 좋을 것 같습니다.

■ 돼지국밥계의 양대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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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의 색깔에 따라서 나눈다는 카더라통신이 있는데요. 저도 전해들은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쌍둥이돼지국밥처럼 뽀얀 국물을 내서 나오는 스타일을 밀양식 돼지국밥이라고 하구요. 갈비탕 나오듯이 맑은 국물이 나오는 스타일을 신창국밥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제가 둘을 굳이 비교선상에 올리는 이유는 이런데 있겠습니다. 

■ 메뉴, 운영시간, 휴무일,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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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에 앞서 기본적인 정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메뉴: 국밥(6,000원), 따로국밥(7,500원), 수육(18,000~30,000원)

수육백반도 

2. 휴무일: 일요일, 명절

3. 운영시간: 10:00~22:00

4. 연락처: 051-244-1112

■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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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토성역 3번 출구쪽으로 나와서 처음 나오는 왼쪽 골목으로 쭉 빠져 나가면 다시 나오는 대로옆에서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가 가능하다고는 되어 있는데 어차피 인근에 돌아서 대야되는지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기 직전에 자갈치역, 남포동이 가까이 있어 추가 계획을 잡기에도 안성맞춤인 위치가 되겠습니다. 해운대쪽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남천동에 있는 분점도 노려볼 만 합니다.

■ 신창국밥의 특징 앞다리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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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라고도 하는 앞다리 살을 쓰는데요. 국밥을 보면 다른 식당의 그것보다 굉장히 굵직하게 썰려 나옵니다. 비계도 많은 편이라 비계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주문할 때 빼달라고 요청을 하면 됩니다. 거기에 내장, 찹쌀 순대까지 섞여 있으니 요구사항이 있다면 사전에 미리 얘기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부추를 잔뜩 올려 주는 특징이 있구요. 국물이 맑아서인지 첫 맛부터 깔끔하게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해장에 딱이죠!!

■ 수육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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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수백을 꼭 드셔보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일단, 굵기 자체가 여타 국밥집과는 엄청나게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이 식당 특유의 순대, 굵직굵직한 수육, 내장 등의 차림을 차례대로 맛 보면 아 왜 수백수백했는가 아실 것 같습니다.

거듭 강조드리지만 사진 찍는 것보다 먹는 속도가 더 빨라서 음식 사진이 없는, 아무런 대가 없이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소개해 드리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클릭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