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시스템 예약 파티션 숨기는 방법 정리

오래간만에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하다 보니 한참을 잊고 지냈던 파티션이 등장해서 살짝 당황했다가 해결했는데 그 김에 정리해 봅니다. 윈도우를 설치하고 나면 시스템 예약이라는 파티션이 생기는데요. 당황하지 않고 간단하게 숨기는 방법 소개해 드립니다. 

 

■ 시스템 예약 숨겨야 하는 이유

시스템 예약 드라이브는 사실 삭제해도 무방한 드라이브라서 삭제도 많이들 하시는데요. 아무래도 '시스템'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기 때문에 괜히 삭제했다가 하드가 조기 퇴근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나 걱정이 생긴다면 숨기는 과정을 밟아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애먼 시스템용 폴더가 드라이브 하나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것을 도저히 못 보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시도해 볼만한 일입니다. 그냥, 제 역할은 그대로 두고 보이는 화면에서만 안 보이도록 조치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시스템 예약 숨겨 보자

먼저, 현 상태의 화면을 체크해 보겠습니다.

 

약 100메가의 드라이브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주로 쓰는 드라이브인 E와 F가 순서대로 D와 E가 되어야 하는데 시스템 예약에 뒤로 순위가 밀린 모습입니다. 

 

이제 드라이브를 숨겨 보겠습니다. Ctrl과 Alt 사이에 윈도우 로고가 박혀 있는 키가 있는데요. 이 버튼과 D버튼을 조합해서 누르면 실행창이 뜹니다. 실행창에 diskmgmt.msc를 입력한 뒤 엔터를 누릅니다. 여타 명령어와 비슷하게 disk management를 줄여서 diskmgmt로 명령어를 만들었군요. 디스크 관리창을 호출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행창을 위 명령어를 입력한 뒤 엔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옵니다.

 

 

드라이브가 쭉 나열되어 있는데요. 보시면, '시스템 예약'이라고 보이는 드라이브가 2개가 보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윈도우 2개를 각각의 드라이브에 설치한 상태라 이렇게 나오는데요. 이전에 설치한 윈도우의 시스템 예약 드라이브는 이미 숨김 처리를 했기 때문에 드라이브 문자 자체가 안 보입니다. 

 

숨기고자 하는 드라이브에 커서를 가져간 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드라이브 문자 및 경로 변경'이라는 메뉴를 클릭합니다.

 

드라이브를 선택하시구요. '제거' 버튼을 누른 뒤, '확인'버튼을 클릭합니다.

 

볼륨의 드라이브 문자를 제거하면 프로그램을 더 이상 실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경고 문구가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사실 설치 프로그램이 대량으로 설치된 폴더가 아니라면 크게 의미가 없기 때문에 과감히 '예'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시스템 예약 파티션을 완전히 숨긴 화면인데요. 여기에서 기존에 E와 F로 잡혀 있던 데이터 드라이버를 아예 순서대로 D와 E로 변경해서 깔끔하게 정리한 모습입니다.

 

시스템 예약 파티션 숨기는 방법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눈에 거슬린다면 숨겨 놓고 기존에 분리했던 파티션도 깔끔하게 순서대로 정리한 뒤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