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주식&부동산)/부동산

부산 남구 대장주?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임장기 장단점 정리

by 베터미 2018. 6. 6.
반응형

부산 남구 아파트 임장기를 연재하고 있는데요. 앞에서 소개해 드린 대연sk뷰힐스, 용호동 W 등은 아래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대연힐스테이푸르지오입니다. 모종의 혜택을 받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넓은 부지가 장점인 이 곳은 원래 군부대가 있었던 장소입니다. 2007년 2월까지 육군군수사령부가 있었는데요. 군부대는 대전으로 이전하고 이 곳은 혁신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됐습니다.

부산 남구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임장기 장단점 정리

 

혁신도시는 지방분권, 지방균형을 위해서 정부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지방에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전국적으로 균등하게 개발을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경북드림밸리, 경남진주혁신도시, 충북혁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전국 각지에 공공기관을 이전하면서 부지에 여간한 도시 규모의 개발을 한 것인데요. 대부분 시내 중심과는 별개로 동떨어진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혁신도시 현황


이 곳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는 다른 곳과는 달리 시내 중심 역세권에 그냥 아파트 단지 형태로 조성됐습니다. 그래서인지, 여러 가지 혜택을 몰빵(?)한 것 같은 구색이 보이는데요. 입지 요소별로 나눠서 풀어 보겠습니다.


개요


2,304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이름에서 구분할 수 있듯이 일부는 현대건설, 일부는 대우건설이 시공해서 힐스테이트푸르지오가 됐습니다. 101동에서 106동까지는 힐스테이트, 107동에서 112동은 푸르지오 건물입니다. 113, 114동은 주상복합으로 힐스테이트 타이틀을 달고 있구요. 115동은 20평대의 원룸형 오피스텔입니다.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산에서 본 모습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기업 직원들에게 선분양하고 나머지를 일반분양해서 세워졌는데요. 처음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정작 공공기관이 이전되고 난 뒤 내려온 직원들 중에서 분양 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땅을 치고 후회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부산 부동산 상승기의 신호탄처럼 시세가 뛰기 시작해서 1년 간의 전매제한 조건을 어기고 팔았던 공공기관 직원들도 아마 배아파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2,304세대 중 1,240명의 직원에게 분양이 되었고 이 중 419가구가 전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략 800세대가 여전히 공공기관 직원들 분으로 남아 있는 것인데요. 그래서인지 윗집, 아랫집에 상사와 부하직원이 같이 사는 사태(?)가 빈번히 일어난다고도 하더군요.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인도


교통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이 지척에 있습니다. 역세권, 초역세권에는 동별로 차이가 있는데요. 앞동은 5분 거리 뒷동은 10분거리라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광안대교, 황령터널, 북항대교 등의 접근성도 좋아서 교통으로는 깔만한 곳이 없습니다. 버스 정류장도 지하철역과 비슷한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교육


혁신도시의 특혜로 봐야할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를 품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초품아인데요. 108동, 109동 등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는 모습이 집에서 보인다고 할 정도로 가까이에 용소초등학교가 있습니다. 큰 도로를 건너지 않고 바로 갈 수 있다는 점이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점으로 보입니다.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데크

 

대연중, 대천중, 남천중, 대연고, 부산중앙고, 부산동여자고 등이 인근에 있습니다. 중학교부터는 길을 건너야 됩니다. 특이한 점은 대학교도 가까이 있다는 것인데요. 부경대와 경성대가 인접해 있습니다.

기존에 교육열 높은 남천동 쪽의 학원가가 잘 형성이 되어 있는데 거기까지도 같이 활용이 가능할만한 위치에 있습니다.  


상권


주상복합 아파트가 있는데 이쪽의 상권은 생각보다 크게 발달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가까이에 이미 경성대, 부경대역에 만들어져 있던 상권이 워낙 강해서인데요. 예전에 한 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 슬리퍼 신고 상가를 돌아다닐 수 있는 슬세권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극장, 음식점, 옷가게, 커피집, 자동차 매장, 샤오미 매장 등이 지척에 있고 메가마트가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해운대쪽으로 살짝 넘어가면 광안리해수욕장이 있는 남천동의 맛집과도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딱 그 중간쯤 위치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분수


환경


대지면적이 109,333제곱미터인데요. 평으로 치면 3만 3천평정도가 나옵니다. 축구장 14개 정도가 들어가는 크기인데요. 이 큰 부지에 건폐율이 13%에 채 미치지 못하니 동간 거리가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남는 공간은 조경과 편의시설, 놀이터 등이 차지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공원같은 느낌도 듭니다. 혁신도시답게(?) 동사무소가 주상복합에 들어서 있습니다.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공원


단점이라면 도서관이 가까이에 없다는 점인데요.  남구도서관은 대연sk뷰힐스에 붙어 있고 최근 새로 생긴 분포도서관은 용호동W에 붙어 있습니다. 이 외에 헬스장, 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까지 구비하고 있어서 편의시설은 준수한 편입니다.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중앙광장


개인적으로 집을 볼 때 꼭 챙겨보는 점 중에 하나인 일조량이나 조망권은 동이나 층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중앙광장쪽으로 보고 있는 남남서 방향은 저층에서도 이른바 정원뷰가 가능하고 동동남 방향은 고층으로 갈수록 광안대교쪽 조망이 나오기 때문에 좋을 것 같습니다.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방향


특히, 동간거리가 넓다는 점 덕분에 저층에서도 앞 동에 가리지 않고 빛이 드는 점이 엄청난 매력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거래가를 조사해 보면 그래서인지 방향에 대한 선호도가 확실히 갈리는 느낌입니다. 힐스테이트와 푸르지오 공통적으로 남남서 방향을 선호하는 가격 흐름이 보입니다. 


<나는 부동산으로 아이 학비 번다>의 저자 월천대사는 학군에 대한 선호도가 곧 욕망의 발로라는 견해에서 '욕망단지'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이 책에서도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를 부산의 '욕망단지'의 하나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둘러 본 바로는 충분히 욕망을 불러 일으킬만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산 남구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임장기 소개해 드렸는데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출처를 밝힌 퍼가기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반응형

댓글


TO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