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존 스노우 결혼과 왕좌의 게임 관련 검색 유입이 늘어서 무슨 일인가 해서 봤더니 진짜로 결혼을 했군요. 무려, 2017년 말에 결혼 때문에 왕좌의 게임 시즌8이 2019년으로 미뤄진다는 내용을 다룬 적이 있는데 이제야 현실이 됐습니다.
괜히, 낚시성 글이 된게 아니가 하는 마음에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배우들의 다소 생소한 얼굴들을 풀어 봅니다. 아무래도 들고난 배우들을 다루기 때문에 약간의 스포(?)가 함유되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 에밀리아 클라크
이그리트 역을 맡았던 로즈 레슬리가 실제 부인이 됐다면 가장 근거 있는 소문이 돌았던 아내감이 에밀리아 클라크가 아닐까 싶은데요. 키트 해링턴이 대너리스 역의 에밀리아 클라크와 사귄다는 소문이 제일 먼저 돌았기 때문이죠. 진짜 그랬는지 어땠는지는 본인들만 알겠지만 어쨌든 존 스노우는 아무 것도 모르는건 아니었습니다.
존 스노우와 대너리스는 시즌7을 화끈하게 마무리했는데요. 얼음과 불의 노래라는 제목은 아마 이 시즌7의 엔딩을 염두에 둔 게 아닌가 싶네요?
■ 스타크 자매
거산사와 아리아 스타크 자매도 결혼식장에 출연했습니다. 산사 스타크의 거대함은 이 날도 빛났습니다.
키가 계속 자라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군요. 아리아 스타크 역의 메이지 윌리암스는 이제 어린티를 많이 벗은 모습입니다.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 가장 역변한 인물이 아닐까 싶은데요. 캐릭터의 성장에서도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인물 중에 하나죠.
■ 의문의 방문자
얼핏 보면 생각이 잘 나지 않는 인물도 등장했습니다.
처음 보고 나서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거슬러 올라가도 잘 떠오르지 않길래 그냥 키트 해링턴의 친구이거니 하고 지나가려다가 갑자기 머리 길었던 시절이 스쳐 지나가서 생각이 났네요.
바로, 롭 스타크 역을 맡았던 리차드 매든인데요. 피의 결혼식에서 사망한지 오래되서인지 얼굴이 낯설군요.
■ 그 외 주연급 배우들
왕좌의 게임으로 새로운 인생을 찾았다고 봐도 될만한 인물들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그 중에 제일 첫번째로 꼽자면 이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너리스의 뒤로 왠지 모르지만 잔뜩 인상을 찌푸리며 등장한 피터 피터 딘클리지인데요. 드라마의 극적 요소를 캐릭터에 온전히 담고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티리온 라니스터 역을 맡은 배우입니다. 이후에 영화에서도 외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의외의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빠질 수 없는 인물이죠. 중간에 있는 샘웰 탈리 역의 존 브래들리와 겐드리 역의 조셉 뎀시(오른쪽), 바리스 역의 콘레스 힐(왼쪽)도 참석했습니다. 존 브래들리는 극 중 역할을 하다 나온 것처럼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콘레스 힐은 분장을 벗어 던지니 정치인 역할도 어울려 보입니다.
현재까지 풀린 떡밥에 따르면 시즌8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할지도 모르는 두 인물입니다. 샘웰 탈리, 겐드리인데요. 어떻게 풀어 줄지 너무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하객은 양파기사 다보스 경 역할의 리암 커닝햄입니다. 다들, 중세 옷차림에 익숙해서인지 수트 차림이나 드레스 차림이 잘 어울리지 않는데 샘웰 탈리만 그럴싸하네요.
진짜 존 스노우와 이그리트의 결혼식이 진행됐다는 소식 전해드리면서 그 덕에 왕좌의 게임 시즌8은 2019년 상반기에 나오는게 거의 확정적이라는 소식까지 같이 전해 드립니다. 4월을 가장 가능성 높게 점치고 있던데 추가 소식 나오면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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