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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소식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일곱개의 대죄 게임 리뷰

by 베터미 2019.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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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간을 쪼개 할만한 게임을 찾았습니다. 게임불감증이 꽤 오랫동안 이어지다가 플스4 대란 때 기기를 업어 온 이후로 할만한 독점작들을 플레이하면서 다시 게임에 불을 지피는가 했는데 또 시간이 없어지니까 이게 게임 수집인지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인지 모를 정도로 쟁여 두게 되는 상황이었는데요ㅎ 


그냥 스치듯이 본 게임이었는데 플레이 장면을 보니 끌려서 알게 된 '일곱개의 대죄'를 플레이해 보게 됐습니다. 됐다기 보다는 의지를 가지고 설치했다는게 맞습니다. 그림풍이 살짝 '드래곤볼'을 떠올리기도 하고 해서 이런게 있었나 하고 설치해 봤는데 게임이 꽤 재밌습니다?

일곱개의 대죄 게임


■ 원작 스토리가 큰일했네


저는 이 만화 원작을 보지 않았는데요.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일곱개의 대죄' 원작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문득 찾아 보니 리디북스에 33권까지 나왔네요. 다 보려면 또 출혈이 장난 아닐 것 같은데 뒤로 가면 소설에다 드래곤볼화 되어 간다는 리뷰들이 있어서 게임을 그냥 끝내는게 정신 건강에 좋은게 아닐까 하고 고민중입니다. 

일곱개의 대죄 캐릭터


초반 도입부부터 게임에 몰입하게 되는 가장 큰 원천이자 이 게임의 밑천은 원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스러운 제목에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만화인가 궁금했는데 대죄를 저지른 역적죄인들이자 영웅들을 일컫는 말인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친일파가 득세하던 시절에 애국했던 인물들이 되려 핍박받는 상황인데 애국했던 인물들이 힘은 제대로 쎈 상태라고 비견할 수 있겠습니다. 이랬더라면 역사가 제대로 섰을텐데 말이죠. 


■ 게임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는 아닙니다. 턴제 RPG 게임인데요. 턴제보다는 액션쪽을 더 좋아해서 이런 류의 게임은 여간하면 거르는 편입니다. 그래도 요즘 모바일 게임이라는게 어차피 거의 자동 사냥에 치중되어 있어서 턴제든 액션인든 오토 돌려 놓고 쳐다 보고 있으면 되서 큰 의미가 없어졌네요. 


액션RPG와 다른 점인 전략적으로 게임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있는데요. 초반 도입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행선지만 정해지면 자동으로 대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보스전이나 스토리 전개때만 이 게임의 용어로 치면 '투급'이 달려서 어쩔 수 없이 캐릭터 분배에 전략을 넣고 개입해야 되는데요. 이런 눈치싸움은 재미있습니다. 

일곱개의 대죄 전투


그런데 게임 육성 방식이 한 동안 인기 있었던 게임 '삼국블레이드'같은 류의 게임과 유사합니다. 별로 새로울게 없어요. 그래서 육성은 식상, 전투는 재미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 과금 유도 어느 정도


몇 일 굴렸더니 19렙이 됐는데요. 내용 전개가 궁금해서 붙잡고는 있는데 게임 자체에 대한 재미는 이제 잘 모르겠네요. 몰입감의 대부분을 스토리에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다양한 캐릭터와 눈을 홀리는 엄청난 연출의 필살기, 눈을 떼기 힘든 엘리자베스의 매력까지 다하더라도 스토리를 따라갈 수 는 없을 것 같군요. 


과금유도는 딱 그 정도 선에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스토리의 빠른 진행을 위해서는 캐릭터가 성장해야 하기 때문에 난 빨리 키워서 스토리를 다 보고 싶다고 한다면 과금 유도가 될 것이고 그게 아니라 저처럼 천천히 즐기겠다는 스타일이면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일곱개의 대죄 과금


엘리자베스 코스튬 체인지를 원한다면 과금에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다이아는 천천히 성장하면서 획득할 수도 있지만 돈을 쓴다면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으로는 노말한 일반인의 흐름으로 플레이한다면 하루에 한 두 번 정도는 11회 뽑기를 지를 수 있는 형편이 됩니다. 

일곱개의 대죄 뽑기


과금러를 위한 패키지는 잘 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큰 관심 없는데 어느 순간 제작 지원이라는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지르게 될 지도 모르겠군요.


■ 이런 사람에게는 추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RPG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리한 과금 게임에 질색하는 사람이라면

엘리자베스를 좋아하게 될 것 같은 사람이라면


3D 애니메이션이 정말 발군입니다. 재미있네요. 식상한 자동 사냥에 질렸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볼만한 게임인것 같네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과 구독 버튼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아마 애니메이션 후기로 돌아올 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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