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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영화 조커 초반 흥행보니 DC코믹스 1위 올라설듯

by 베터미 2019.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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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주말에 들어서기도 전에 벌써 100만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영화 조커 초반 흥행 성적을 보니 의외로 대박날 조짐이 보입니다. 그 동안 DC코믹스의 영화들이 전세계적으로 죽을 쑤고 있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희망이 없었는데요. 솔로작들이 간간이 흥행하고 있는 것을 보면 DC 진영에도 희망의 불씨가 살아 있다는걸 볼 수 있습니다. 

조커 흥행 성적


예술 영화인줄 알았는데


감독이 작정하고 히어로물스러운 색깔을 뺀 것 같은 작품인데요. 배트맨의 연관성은 빠지지 않았지만 히어로물과의 연계보다는 작품 자체의 독보적인 스토리 구축에 힘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좋게 보면 양극화되어 가는 시대에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배려해야 하는가를 그려낸 작품이라고 볼 수 있지만 나쁘게 보면 빌런 탄생기를 빙자한 범죄 합리화 혹은 당위성 부여에 기여하는 문제적 작품입니다. 


내용만 봐서는 그리 흥행할만한 요소가 없어서 평타를 치고 사라질 것 같았는데 초반 분위기를 보아하니 그게 아니군요. 국내 흥행 성적부터 보면요. 

영화 조커


DC영화 국내성적


배트맨 시리즈를 기록에 포함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기록이 갈리는데 DC진영의 독보적인 캐릭터에 흥행보증수표라 빼기가 힘드네요. 1위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입니다. 640만 정도를 기록했구요. 2위는 작년인 2018년 개봉한 아쿠아맨입니다. DC영화중에서는 전대미문의 성적을 거뒀는데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그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500만 관객을 동원했구요. 세계적인 흥행성적으로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넘어선 1위입니다. 


3위는 410만의 관객을 동원한 <다크 나이트>고 그 밑으로는 2백만 내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블 시리즈에 비하면 겸손한 성적인데요. <원더우먼>부터 솔로작이 힘을 받는가 싶더니 <아쿠아맨>에서 토스하고 <조커>에서 스파이크를 날릴 기세입니다. 

DC코믹스 흥행성적


DC영화 세계성적


글로벌 기준으로는 1위가 위에서 소개해 드렸듯이 <아쿠아맨>입니다. 1조 2천억원 정도를 벌어들이면서 1위에 올랐구요. 뒤를 이어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1조 1천억원 정도로 따르고 있습니다. 3위는 <다크 나이트>구요. 2위와 비슷한 수준의 흥행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인기가 좋았던 <원더우먼>은 5위로 9천억원 가량을 벌었는데요. 본격적인 히어로물이 아닌 <조커>가 여기에 끼기에는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영화를 너무 다르게 만들어 놨습니다. 

DC코믹스 영화 순위

조커 개봉 첫주 분위기


미국에서는 아직 집계도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벌써 300억 가량의 수입이 잡혔습니다. 놀라운 것은 조커 영화 자체가 저예산 캐릭터 중심 영화로 기획되었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제작비가 600억 정도에 불과합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같은 블록버스터가 4천억 정도의 제작비를 쏟아 부은 것과는 대조적인데요. 제작비만큼이나 CG를 안 쓴 티가 납니다. 


국내에서는 개봉 첫주 주말집계가 다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130만 가까이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데요. 4UBD을 채 기록하지 못했던 <샤잠!>은 첫 주말이 채 지나기도 전에 제쳤습니다. 무난히 그 동안의 DC 시리즈는 다 제치고 올라갈 것 같구요. 미국에서도 같은 시기인 작년 10월에 개봉했던 <베놈>에 비해 50개의 상영관을 더 확보한 4,300개의 상영관을 확보해서 상영에 들어갈 예정이라 흥행성적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블랙팬서>가 인종에 관한 민감한 부분을 찔러서 의외의 성공을 했던 것처럼 <조커> 역시 사회의 아픈 곳을 여러 군데 찌르는 영화라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감정을 이입해서 볼 관객이 많을 것 같네요. 정리될 즈음 정산하러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DC영화에는 1위 예상 던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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