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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알고 봐야 할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실화 배경

by 베터미 2019.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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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출연진만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실제 있었던 내용을 살짝 비꼬아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일단 만들었다 하면 논란거리가 되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거기에 할리퀸 마고 로비까지 합류하면서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는데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우리나라에서 이루었던 실적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한국에서는 망할 것 같네요. 하지만 전세계적인 관점에서 보면 대흥행중입니다. 제작비가 약 1,00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미 월드와이드 기준 수입이 3,000억원을 넘어서 손익분기점 넘긴지 오랩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샤론 테이트는 누구?


그녀와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는 것만으로 쿠엔틴 타란티노는 이미 200살 정도는 살만큼 욕을 먹었는데요. 워낙에 감독이 감독이다 보니 그녀와 관련된 사건을 디테일하고 충격적이고 잔인하게 다룰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었습니다. 감독은 그래서 샤론 테이트와 관련된 사건은 일부에 불과하고 이 사건이 있었던 시절의 할리우드를 다룬 영화라고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마고 로비


샤론 테이트는 1969년 즈음의 할리우드에서 잘 나가던 여배우였고 또 그 시절 잘 나갔던 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이 국민과 관련자들 모두에게 큰 트라우마를 남기고 오랫동안 정서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처럼 유명한 감독과 배우 부부의 비극적인 사건 역시 굉장히 트라우마가 남는 일이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니 영화 제작 초기부터 쿠엔틴 타란티노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았을테구요. 그래서 감독 역시 내용의 전개 방향에 대해서 뚜렷히 밝힌 게 아닌가 싶은데요.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너무 자극적이어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보는데 필요할 정도의 간략한 정보정도만 추려서 소개해 드립니다. 


폴란스키가 살인사건


이른바 맨슨 패밀리가 저지른 범죄 중에 하나인데요. 여러 가지 우연이 겹쳐서 일어난 일이라 더욱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이 맨슨 패밀리의 수장은 찰스 맨슨인데요. 연쇄살인범이자 나름의 종교 지도자였던 그는 이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사형이 폐지되면서 무기징역으로 살다가 2017년 11월 19일 옥중에서 자연사했습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건이 있었던 날 폴란스키 감독은 런던에 일이 있어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지인들을 초대했던 아내 샤론 테이트와 그 지인들 그리고 집안일을 도와 주는 소년까지 맨슨 패밀리에게 살해당했습니다. 황당한 사실은 원래 목표가 폴란스키가가 아니라 그 집의 전주이었던 음반 제작자 테리 맬처였다고 하는데요. 그가 찰리 맨슨의 데모 테이프를 두고 혹평했다는 이유로 살해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브래드 피트


아이러니하게도 오컬트 영화로 유명했던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작품 중 하나인 <악마의 씨>를 이 맨슨 패밀리가 추종했다고 하는데요. 여러모로 우연이 겹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후 마릴린 맨슨과 같은 인물을 낳는데 기여하기도 했는데요. 얼마 전 <아메리칸 갓 시즌3>에 출연할 것으로 소개해 드린 마릴린 맨슨은 자신의 예명을 짓는데 희대의 배우와 희대의 살인마를 합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릴린 먼로의 마릴린과 찰스 맨슨의 맨슨을 붙여서 마릴린 맨슨이 된거죠. 이 가수도 확실히 멘탈이 온전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사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는 TMI일 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이런 사건이 있었던 것 정도는 알고 가야 영화 이해나 몰입이 된다고 하니 살짝 훑어 보고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곧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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