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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부동산

2019년 11월 기준 울산 부동산 현황

by 베터미 201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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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중에서는 장기간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울산 부동산 현황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광역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공급과 수요의 기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었던데다가 정부의 핀셋규제, 경기부진 등이 작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울산 부동산


울산 공급이 많았는데


울산 부동산은 그 동안 과도한 공급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는데요. 2014년부터 수요량의 2배에 가까운 물량을 매해 내놓았습니다. 2016년을 제외하구요. 그래프를 참고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울산 수요 공급


다행인 점은 2020년부터는 물량이 수요의 반 이하로 뚝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울산은 공급과잉뿐만 아니라 지역 거점 기업들의 불황도 한몫했는데요. 다행히 요즘은 좋은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조선업계의 회복세가 눈에 띄기 때문인데요. 세계 조선업 매출 점유율이 85%에 달한다는 뉴스가 들리더군요. 지역 경제가 살아나면 일자리도 늘어날테고 수요도 생길테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하나의 방아쇠가 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비슷한 견지에서 거제 역시 두고 봐야할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별로는 북구의 개발로 인해서 주로 과잉공급이 북구에 몰린 경향이 있구요. 이어서 울주군이 공급과잉으로 눈에 띄는 지역이었습니다. 이외에 중구, 동구는 공급량이 적은 편이었는데요. 아파트 시세를 통해서도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울산 미분양


미분양은 비슷한 수준을 2017년부터 유지했는데 악성재고격인 준공후 미분양이 2019년 들어 늘고 있습니다. 과도한 분양과 경기 여파로 보이구요. 역시나 공급이 많았던 지역인 북구와 울주군을 중심으로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가 늘었습니다. 


울산 지역별 아파트 시세


그래서 지역별 아파트 시세를 간단하게 정리해 봤는데요. 

1. 남구: 평단가 1,892만원(문수로2차아이파크1단지)

2. 동구: 평단가 1,138만원(e편한세상전하)

3. 북구: 평단가 1,111만원(울산명촌효성해링턴플레이스)

4. 울주군: 평단가 1,185만원(문수산동원로얄듀크)

5. 중구: 평단가 1,316만원(우정IPARK)

울산 우정아이파크 시세


전반적인 시세는 비슷한 수준을 보이지만 중구와 특히 남구가 가격이 굉장히 차별화되어 있는 양상인데요. 지하철과 같은 역세권 옵션이 없는 울산이라 학군이 굉장히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의 수성구가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개별 아파트 시세


몇 군데 개별 아파트 시세 흐름을 보면 지역별 가격 차이와 추이를 볼 수 있는데요. 평단가 1위에 오른 문수로2차아이파크1단지 보겠습니다.

문수로2차아이파크1단지 시세


자료 호갱노노 참고했구요. 입주 7년차를 맞았는데 2018년 잠깐의 조정을 보인뒤 지속 상승해서 2014년 이후 50%가 올랐습니다. 바로 아래에 울산 교육 강호 학성중, 고등학교가 보입니다. 이어서 중구 살펴 보면요. 

울산 아파트 평단가


중구의 평단가 1,3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아이파크 아파트인데요. 단순하게 봐서 초등학교에 인접해 있는 초품아이고 인근에 공원, 관공서들이 꽤 비치되어 있고 특히 일자리가 눈에 띕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입주해 있구요.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울산 명소 중에 하나인 십리대숲이 지척입니다. 


남구가 전통 강호라면 중구가 후발주자로 보이네요. 시기적으로 봐서는 관공서 지방이전의 수혜를 입고 있는 지역으로 보입니다. 아파트 시세는 남구에 비해 약간 저조한 40% 정도의 상승을 보였구요. 2018년 이후 조금 조정이 있는 상태입니다. 


반면 현대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동구의 경우 2015년 이후로 계속된 조정으로 힘을 못 쓰고 있는데요. 한 아파트를 예로 들면 4억5천만원까지 거래가 됐다가 현재는 3억 5천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거의 7,8년 전 가격으로 돌아간 셈인데요. 지역 경제의 하락세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반대로 경기 회복으로 반등의 가능성도 높은 지역인데요. 다만, 대구나 부산 등 지역 아파트 시세가 원래 강세인 지역을 중심으로 움직였다가 그 영향력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꼭 참고해서 봐야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과 구독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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