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점에서 일자리 증감과 지역소득 알아보는 방법

평소 부동산 관련 정보를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사이트라 애용하고 있는 곳인데 꾸준히 업데이트해 주니 좋으네요. 오랜만에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나 싶어서 훑어 보고 있었는데 부동산을 관망하는데 필요한 자료라고 판단해서인지 이런 부분도 업데이트해 줬습니다. 

누군가는 통계청에 들어가면 다 조회할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렇게 직관적으로 눈에 띄게 가공해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사업이고 트렌드라는 생각에 항상 감사하며 쓰고 있습니다ㅎ 오늘은 부동산지인 투어 후기 정도가 되겠네요. 

지역별 일자리 증감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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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투명해지는 세상이라 요즘은 4대보험을 들지 않는 곳을 찾기가 힘들 지경인데요. 그래서 국민연금 가입자수의 증감은 일자리의 증감과 대치해서 볼 수 있을 정도로 유의미한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곳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료는 볼만하네요. 찾아가는 방법만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링크를 타고 가거나 포털에서 '부동산지인'을 검색한 뒤 상단의 '경제 지도'를 클릭하면 됩니다. 

다소 충격적인 결과를 볼 수 있는데요. 대구의 인구가 약 240만명인데요. 국민연금 가입자가 27만명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최근 3개월 기준으로는 가입자가 줄었습니다. 가입률이 11% 정도인데요. 일을 할 수 있는 나이를 20대부터 50대까지만 고려해도 60% 정도를 차지하는 지역인데 해당인구가 144만명입니다. 이 중에는 대략 18% 정도가 가입이 되어 있는 거네요. 

소상공인이 13만개 정도로 확인되는데요. 그렇게 치면 통계상에 잡히는 경제활동인구가 27% 정도입니다. 자료가 왜곡된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도 있는데 서울을 보면 결과가 꽤 신빙성(?) 있어 보이는게요. 서울 인구는 약 970만명입니다. 이 중에 국민연금 가입자가 354만명이구요. 소상공인이 50만 정도입니다. 요즘은 60대도 경제활동을 하지만 대략 20~60세까지를 추려도 63% 비율이 나오는데 그렇게 계산해 보면 611만명입니다. 소상공인과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경제활동인구가 57%가 나옵니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 보면 부산은 44% 정도가 나오는데요. 대구가 일자리면에서는 심한 편이네요. 일자리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울산같은 경우도 36%정도 나옵니다. 서울과 경기의 일자리 증가가 독보적입니다. 

지역별 평균소득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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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화면에서 지역소득을 클릭하면 기간별, 지역별로 소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2년 기준으로 조회해 봤습니다. 

지역별 평균소득을 조회할 수 있는데요. 기간은 2년 혹은 그 이상으로도 조회 가능합니다. 부동산 용어 중에 PIR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 함께 보면 좋은 글

2017/04/16 - [투자(주식&부동산)] - 주식에서의 PER, 부동산에서의 PIR 그 의미와 활용 방법-part1

2017/04/18 - [투자(주식&부동산)] - 주식에서의 PER, 부동산에서의 PIR 그 의미와 활용 방법-part2

2017/04/19 - [투자(주식&부동산)] - 주식에서의 PER, 부동산에서의 PIR 그 의미와 활용 방법-part3

2017/04/20 - [투자(주식&부동산)] - 주식에서의 PER, 부동산에서의 PIR 그 의미와 활용 방법-part4

3억 3천만원 하는 아파트가 있다고 가정하면 대구의 경우 평균소득이 282만원이니 연봉으로는 3,300만원쯤 나옵니다. 아파트 가격에 소득으로 나눠 버리면 PIR이 나오는데요. 이렇게 하면 PIR이 10이 나옵니다. 10년동안 숨만 쉬고 돈을 모으면 3억 3천만원 하는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뜻이 됩니다. 

이 PIR이 부동산 경기에 따라 휘청휘청 왔다갔다 하는데요. 이전에 정리했을 때는 전국 평균소득을 기준으로 소개해 드렸었는데 이렇게 지역별 소득을 확인할 수 있으면 해당 지역별 PIR을 따로 정리해서 관리해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 대구, 부산, 전남, 인천, 대전, 경기, 서울, 울산 순으로 소득이 점증합니다. 최고소득은 울산의 333만원이네요. 최근 3년 9개월동안 증감액으로만 보면 충남이 47.8만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평균소득도 315만원으로 굉장히 높은 축에 속합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세밀하게 조회도 가능한데요. 충남이 눈에 띄었으니 더 들어가 봅니다. 

충남 중에서도 가장 소득이 높은 지역이 바로 서산시로 나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고소득을 기록하고 있는 곳이 대산읍입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찾아 보니 근처에 현대오일뱅크 공장이 있었네요. 현대오일뱅크 인근에 공단이 크게 들어서 있는데요. 서산의 사업장 증가폭이 눈에 띕니다. 게다가 인구도 2009년 이래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크게 관망해서 좁혀갈 수 있는 방법으로 일자리 증감과 지역소득 알아보는 방법 정리해 봤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