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검증한 카카오톡 계정 두 개로 쓰는 방법

안녕하세요. 생활에 보탬이 되는 IT정보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카카오톡을 우회해서 쓰는 방법으로 카카오플러스 계정을 추천하는 블로거들이 꽤 있던데 카카오플러스는 업무용이나 상업용 계정으로 활용하기 좋은 플랫폼이라 제한이 꽤 많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부계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고가 필요한데요. 준비물은 textnow라는 앱과 이메일 계정, 카카오톡 앱입니다.

 

■ Textnow 앱 설치

이 앱은 랜덤으로 번호를 생성해 주는 앱입니다. 안드로이드 애플스토어 공통적으로 Textnow를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습니다. 가입방법이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데요.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만 설정해 주면 랜덤으로 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기본적으로 미국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는 번호는 1-435 어쩌고가 될 겁니다. 아래에 광고박스가 있는데 이 앱의 수익원이 어디인지 알 수 있습니다. 랜덤으로 발급받은 이 번호를 기억해 뒀다가 카카오톡 가입에 활용하면 됩니다. 가입 방법은 기존에 카카오톡 가입하는 방법과 동일하구요. 문자를 수신하면 아래와 같이 인증번호가 뜹니다.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가입이 되는데요. 일부 제약을 제외하고는 사용이 잘 됩니다?

 

■ 유심없는 폰에서 실험해 본 결과

유심이 없어서인지 제대로 설정이 안된건지 모르겠지만 중고로 팔릴 뻔한 쓰던 폰에서 실험해 본 결과 친구 자동추가가 안됩니다. 유심기반 휴대폰 번호가 인식이 되지 않아서인건지 아예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추가하는 버튼도 상실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그래서 친구가 먼저 내 id를 알아서 톡을 건네 주지 않는 이상 자유로운 사용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대신 내 id를 QR코드로 만들어서 뿌리거나 id자체를 알려 줘서 추가한 뒤 사용하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보이스톡, 페이스톡 모두 가능하구요.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이 될 것 같지는 않는 단점이긴 한데 지인들 사이에서 별도의 부계정으로 활용하기에는 충분하군요. 

 

가정에서 휴대폰을 쓰기에는 너무 어리고 비상연락망으로 카톡 정도는 활용했으면 하는 어린 아이가 있다면 활용하기에도 꽤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사회생활은 어쩔 수 없이 해야겠고 집을 잠시라도 비워둘 수 밖에 없는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활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기기로 CCTV 형태가 많이 나오던데 공기계가 있다면 쌍방향 통화라는 점에서는 훨씬 나은 방법인 듯 합니다

 

KT나 유플러스 등에서 나오는 CCTV 형태의 기기들은 쌍방향 동시 통신이 아니라 워키토키처럼 일방향 통신이더군요. 조만간 리뷰할 기회가 있다면 한 번 올릴 예정인데 생각보다 21세기스럽지 않아서 실망이 좀 큰 제품군입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