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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실전노하우/Living노하우

초음파 가습기, 자연기화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 특징과 장·단점 비교

by 베터미 2017.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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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갑자기 추워지니까 습도가 20%대로 쉽게 떨어져 버리네요. 겨울철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곳이 바로 얼굴이 아닌가 하는데요. 일단, 얼굴이 땡기기 시작하고 건조한 날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침을 달고 시작할 때도 있습니다. 가장 쾌적한 습도는 40~50% 사이의 습도인데요. 이보다 높으면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버리고 이보다 낮으면 기관지 점막의 두께가 얇아져서 감기에 걸리기 쉽고 독감이나 감기 등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질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는 가습기가 필수품인데요. 안전한 가습기 선택을 위해 가습기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초음파 가습기

초음파로 물을 진동시켜 잘게 쪼갠 물방울을 뿜는 방식인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 장점

  1. 분무량이 풍부하다

  2. 조용하다.

  3. 전기가 적게 든다.

◇ 단점

  1. 실내 온도를 떨어뜨린다: 물을 잘게 쪼갠다는 특성 때문인지 뜨거운 물을 넣어도 결과적으로는 차가운 증기가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서건 실내 온도가 떨어집니다.

  2. 세균 증식에 취약: 물 속에 용해되어 있는 불순물도 같이 진동해서 방출시키기 때문에 먼지건 세균이건 같이 방출을 해 버려서 자주 씻고 관리를 해 줘야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불순물 발생: 물을 진동시키면서 석회질로 구성된 물때나 녹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를, 백분현상이라고 합니다. 가급적, 컴퓨터, TV, 에어컨 등 비싼 가전 옆에 설치하면 안 되고 어쩔 수 없는 경우 분사방향을 반대로 조절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밥솥 형태의 가습기가 등장한 것인데요. 수조처럼 평평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씻고 말려 쓰기 좋은 형태입니다. 초음파 가습기는 이런 장단점 때문에 부지런한 관리가 필요한 가습기입니다.


가열식 가습기

전기로 물을 끓여서 수증기를 보내는 방식입니다. 물을 끓이기 때문에 살균이 자동으로 되고 나오는 물도 따뜻해서 초음파 가습기와 달리 실내 온도를 떨어뜨리지도 않고 물 속에 녹아 있는 광물질도 공기로 배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장점

  1. 살균이 자동으로 된다.

  2. 방출되는 물이 난방효율도 높여준다.

◇ 단점

  1. 전기가 많이 든다.

  2. 증기 입구에 가까이 가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3. 분무량이 적다.

  4. 끓는 소리 때문에 소음이 있다.

보온밥통의 명가 일본 조지루시에서 나온 가열식 가습기인데요. 생긴것처럼 안에도 보온밥통처럼 생겼는데 입구쪽에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 위험하다는 단점을 커버한 제품입니다. 다른 단점은 다 포함되구요. 밥통처럼 생긴 내부를 쉽게 세척할 수 있다는 점은 강점이 되겠습니다. 대신, 전기가 많이 든다는 증언들이 많아서 이래저래 고민이 되는 제품군이기는 합니다.


자연기화식 가습기

물을 빨아올리는 심지에 팬으로 바람을 불어서 가습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자연적으로 습도를 올리는 방법에 가깝기 때문에 가습 효과가 극적으로 발생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 장점

  1. 전기 소모량이 적다.

  2. 안전하다.

◇ 단점

  1. 세균이 번식하기 좋다.

  2. 가습 범위가 좁다.

찾아 보니 오아라는 제품이 눈에 띄는데요. 예전에 나왔던 에어워셔 제품과는 꽤 차별화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자연기화식 가습기로 종이같은 것에 빨아 올려서 가습하는 방식도 있었던 반면 일반적인 에어워셔의 형태인 필터 같은 팬을 돌리면서 물레방아처럼 물을 말아 올리고 그 입자를 선풍기같은 팬으로 분무하는 형식이었는데 사실 세균 번식 문제가 굉장히 신경 쓰이고 결정적으로 청소하기가 굉장히 불편한 형태로 되어 있어서 기계를 해체하는 수준으로 분해를 해야 그나마 속 시원하게 세척이 됐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최근 나온 저런 형태의 제품은 진일보한 형태의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뽐뿌가 슬그머니 올라오네요.

이 외에 사용해 본 제품으로 가이아모라는 제품이 있는데요. 필터를 2~3개월에 한 번씩 교체만 해주면 되는 방식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기기와 필터에 자연기화식으로 나름 효과적이라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3개월에 한 번의 교체가 귀찮다면 어쩔 수 없는데 초음파방식처럼 세균 걱정을 할 필요도 덜 수 있고 이상하게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에어워셔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불안감에서도 살짝 떨어져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습기 때문에 이래저래 걱정많을 계절이 돌아왔는데요. 개인의 성향에 맞게 골라서 써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습기의 종류와 특징 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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