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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윤성빈의 스켈레톤 규칙과 순위 매기는 법

by 베터미 2018.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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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기대주 윤성빈의 활약이 기대되는 스켈레톤 어떻게 봐야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 규칙과 순위 매기는 법 한 번 알아 보겠습니다.


스켈레톤의 유래


스켈레톤은 활강이 주가 되는 겨울스포츠 중에 하나입니다. 작은 썰매를 타는데요. 이 썰매를 보고 스켈레톤 볼슬레드(skeleton bobsled) 혹은 봅슬레이(bobsleigh)라고 합니다. 원래, 작은 썰매를 sled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사람이 타기 전에 까닥거리고 흔들거리는 모습을 뜻하는 'bob'이라는 말을 붙여서 봅슬레이가 됐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스켈레톤 종목은 선수 단독으로 얼굴을 아래로 향하고 꽁꽁 얼어 붙은 트랙을 활강해서 내려가는 종목입니다. 비슷한 종목으로 루지(Luge)가 있는데요. 루지는 몸통을 아예 반대로 해서 발을 아래로 향하고 내려오는 종목입니다.

썰매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몸을 양 옆에서 잡아주는 핸들 모양이 사람의 갈비뼈를 닮았다고 스켈레톤이 되었다고 합니다.


경기방법


경기는 같은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 루지와 같은 트랙에서 치릅니다. 봅슬레이, 루지와 달리 머리를 아래로 향하고 내달리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성도 커지는데요. 그래서, 턱 보호대가 부착된 헬멧, 팔꿈치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공기 역학적 장치가 부착된 헬멧이나 복잡한 기능이 있는 보호대의 착용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머리를 앞에 두고 엎드린 자세로 1,200m 이상의 경사진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경기니다. 썰매 종목 중에는 유일하게 남녀 개인종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깨와 무릎을 미세하게 움찔움찔해서 조종을 합니다.

전문적인 선수들이 트랙을 내려오면 시속이 130km를 초과하기도 하는데요. 이 경우 중력의 5배에 가까운 압력을 받는다고 합니다.


<출처: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 남자경기

썰매와 선수의 중량을 합쳐 115kg를 넘을 수 없습니다.

최대 중량이 115kg을 초과할 경우라도 썰매 무게가 33kg 이내로 조정을 하면 되구요. 최대 중량이 115kg 미만이더라도 썰매 무게는 43kg을 넘을 수 없습니다.

부족한 썰매 무게는 썰매에 납을 부착함으로써 허용되는 썰매의 최대무게까지 맞출 수 있습니다.


◆ 여자경기

남자경기와 마찬가지로 썰매와 선수의 중량을 합한 중량 제한이 있는데요. 92kg 을 넘을 수 없습니다.

최대 중량이 92kg을 초과할 경우라도 썰매 무게가 29kg 이내로 조정을 하면 됩니다. 

최대 중량이 92kg 미만이더라도 썰매 무게는 35kg을 넘을 수 없습니다.

남자경기와 동일하게 부족한 무게는 납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순위 매기는 방법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썰매 종목 경기는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립니다. 위치가 어디인지 한 번 보실까요?


바고 이 곳에서 치뤄지는데요. 이틀에 걸쳐 하루에 2차례씩, 총 4차례의 경주 기록을 합산해서 순위를 정합니다.

우리나라의 역대 올림픽 최고 순위는 2014년 소치 대회 때 윤성빈이 기록한 16위입니다.

2016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해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스켈레톤 종목으로 메달을 획득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7년에는 세계 1인자인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Martins Dukurs)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땄는데요.

이 때 기록이 1차 시기 48초 82, 2차 시기 48초 50, 합계 1분 37초 32로 2위와 0.63초 차이로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간발의 차이로 순위가 갈리기 때문에 더욱 가슴 졸이고 긴장감 터지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경기 일정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일정은 우리나라 최대 명절 구정에 있을 예정입니다. 

◆ 2월 15일: 남자 1차, 2차 주행이 오전 10시부터 10시 25분까지

◆ 2월 16일

  - 남자 3차, 4차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 여자 1차, 2차 오후 8시 20분부터 10시 10분까지

◆ 2월 17일: 여자 3차, 4차 오후 8시 20분부터 10시 40분까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8시즌 연속으로 1위를 수성하고 있던 두쿠르스와 그의 친형인 토마스 두쿠루스 형제의 도전을 받는 윤성빈의 활약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쿠르스는 규정 위반으로 순위가 많이 미끄러졌습니다만 여전히 위협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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