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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유통경로가 되어 버린 스마트폰(SNS) 거르는 방법 길러야 할 시대

by 베터미 201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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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민 뉴스라는 뜻이죠. 영어로 'fake news'라고 쓰던 것을 '가짜뉴스'로 옮겨 쓰고 있는데요. 단어에서 오는 느낌이 충분하지 않게 느껴져서인지 언론학자들은 '사기성 뉴스', '기만성 뉴스'라고 써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사실이 아닌 것을 왜곡해서 뉴스인 것처럼 가공하고 퍼뜨린다는데는 이견이 없을텐데요. 이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은 사람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트위터에 하루 걸러 한 번씩은 등장하는 것 같은데요. 

가짜뉴스의 진화


본인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나 뉴스가 들리면 기를 쓰고 아니라고 너희들은 그게 문제라고 비난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곤 합니다. 


■ 스마트폰 시대 뉴스의 새로운 유통경로


종이 신문은 인터넷 기반 기기들이 만연한 아직까지 그 명맥을 유지할 정도로 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뉴스 전달 수단인데요. 이 종이 신문 등 언론은 뉴스를 생산하는게 일이지만 수익 중 상당 부분을 광고주가 신문에 기재한 광고로 메웁니다. 인터넷이 등장하자 이 광고 수입이 인터넷으로 옮겨 가서 종이 신문이 설 자리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는데요. 

가짜 경고


이들 언론이 바로 그 광고 때문에 광고주 편향적인 기사를 양산하고 전달하는데 힘을 쓰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광고 수단이 인터넷으로 옮겨 지면서 주요 광고 수단이 포털, 블로그, 유투브, SNS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1인 크리에이터 혹은 인플루언서라고 하는 사람들의 입김이 세지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는 영어 그대로 타인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개인이 근거 없는 소문의 유통경로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긴 것인데요. 굳이 인플루언서가 아니더라도 인터넷 커뮤니티나 카페, SNS 등을 이용해서 쉽게 타인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 신문도 걸러서 해석하듯이 가짜뉴스도 걸러서 보는 혜안 길러야 할 시대


언론 특히, 신문이 좌클릭, 우클릭해 대는 것은 그리 새로운 사실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런 언론을 배격하기 보다는 걸러서 보는 혜안이 필요한 것이 과거였다면 이제는 SNS,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되는 소식에 대해서도 눈을 크게 뜨고 좌우를 살펴야 할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부 관련 가짜 뉴스


최근 뜬금없이 카톡방에서 이런 메시지를 봤습니다. 가족 중 어른이 퍼온 글인데 소설도 이 정도면 인기를 끌 수 있겠다 싶더군요. 바로 검색을 해 보니 이미 한 번 다뤘던 내용인지 언론에서도 가짜뉴스라고 정리를 이미 한게 있어 제발 이런거 곧이 곧대로 듣지 마시라 하고 링크를 보내 드렸드랬죠.


■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 타겟


글 내용에는 젊은이들도 동참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지만 이런 카톡이 퍼지는 경로는 주로 5~60대 이상 성인들이 타겟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집뿐만 아니라 지인발 소식을 봐도 젊은 층이 이런 정보를 여과없이 그대로 믿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고요. 


누군가 악의를 가지고 정리해 놓은 이런 글을 그대로 퍼가는 기능 정도만 활용하시는 어른들을 대상으로 퍼뜨리니 비슷한 연령대를 중심으로 퍼지다가 가족방에 넘어 가면 이렇게 한 번씩 여과가 되기도 하는 것이죠. 국제도서관연맹에서는 이런 허위 뉴스를 거르기 위한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 거르는 방법


제목만 대략 번역해 보면, 

1. 출처를 의심하라

2. 혜안을 가지고 전체적인 내용을 봐라

3. 작가가 누군지 살펴라. 믿을만한 저자인지 확인하라

4. 제대로 된 근거가 있는 살펴 보라

5. 뉴스의 날짜를 확인해 봐라(과거 뉴스를 재탕하는 경우도 있음)

6. 농담이나 풍자를 주로 하는 사이트인지 다시 확인해 보라(사이트 자체 특징이 풍자 전문일 수도 있음)

7. 편견인나 편향을 가지고 봤는지 스스로를 살펴라

8. 전문가에게 물어봐라


정도인데요. 대개 그런 뉴스를 퍼나르는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편향된 의견을 가지고 퍼나르고 있는 거라 유통하는 사람의 성향도 알 수 있게 마련입니다. 무턱대고 돌아다니는 뉴스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한 번쯤 진짜인지 검색이라도 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한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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