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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꼭 주의해야할 점

by 베터미 2020.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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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활에 보탬이 되는 정보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속쓰린 경험에서 오는 자동차 보험 가입시 주의점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보험이든지 간에 여러 군데 견적을 받고 세부적인 보험 내용을 정리해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요. 다이렉트 보험류는 인터넷으로 가입이 간편하게 되다 보니 놓치면 나중에 크게 뒷통수를 맞을 수도 있는 일이 있어서 꼭 챙겨 봐야 되는 점이 있습니다.

 

 

■ 나만 잘한다고 되는게 사고 안 나는게 아니더라

운전대를 잡은 이래로 무사고 경력을 화려하게 자랑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스크래치 크게 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평소 가던 길이라 자연스럽게 운전해서 들어가는 길이었는데 그 날따라 뒤에서 따라 오는 차가 신경 쓰이게 과속하면서 다가오더군요. 백미러로 다가오는 속도가 예사롭지 않아서 예의주시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른쪽으로 차를 돌리더니 추월해서 가더군요. 

 

이렇게 눈에 띄게 과속을 하거나 칼치기 운전을 하는 위험 운전자들은 여간하면 거리를 띄우고 뒤에서 천천히 따라 가는 편인데 추월하던 이 차량 제가 가는 차선으로 다시 진입하더니 얼마 안되서 급브레이크를 밟습니다. 아차 싶어서 덩달아 브레이크를 급하게 잡았는데 차량이 쭈욱 밀리더니 키스를 하더군요. 키스하기 직전에 상대방 차량에서 번지는 차량 경고등이 어처구니 없고 화가 났지만 뒤에서 박은 죄로 제쪽에서 보험처리를 100%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했는데요. 상대방 보험사가 D사였는데 한달즈음 지나서 구상금이라고 청구를 해오더군요. 어디 어디로 구상금을 보내라는 문자가 와서 보이스피싱인가 싶어 제가 가입했던 삼성화재에 전화를 했더니 구상금 청구건이 맞다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보험 가입을 했는데 돈을 추가로 내라굽쇼?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주의해서 가입해야할 내용인데요. 바로 대인배상입니다. 대인배상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하게 한 경우 그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인데요. 의무라서 들어야 됩니다. 그런데 애매하게도 이 대인배상을 1과 2유형으로 쪼개 놨습니다. 대인배상1을 보면요.

 

 

사망, 부상, 후유장애 등에 대해서 최저액 50만원에서 최고 1억 5천만원까지 보상을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대인배상2는요.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 보장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예를 들어 2억 1천만원이라는 배상금이 나오면 대인보상1에서 커버할 수 있는 최고액인 1억 5천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개인이 물어야 되는데 대인보상2에 추가로 가입이 되어 있다면 전액 보상한다는 예제입니다. 여기에 굉장히 큰 함정 카드가 있는데요. 이 함정 카드를 피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대인배상2를 가입해야 합니다.

 

■ 인터넷으로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이건 꼭 유의하세요

대인보상1에서 50만원~3천만원은 사고를 당한 사람의 피해 정도에 따라 상해등급을 나누어서 등급에 따라 계산해서 지급하는데요. 이게 보험사 기준의 지급기준이라 이보다 더한 지출이 생기면 개인에게 돈을 청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하나 짚고 넘어가면요. 

 

1. 꼭 약관을 살펴야 합니다.

사실 약관을 봐도 누가 설명해 주고 질의응답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보니 오해를 하고 가입할 수도 있는데요. 여간한 보험은 약관을 살피고 구미에 맞게 취사선택해 가면서 결정하는 편인데 오랜 기간 무사고로 지내다가 대인배상2가 별 의미없는 것 같아 보험료도 줄일겸 안 들었더니 머피의 법칙처럼 사고가 따르더군요.

 

 

약관을 보면 상해등급별로 이렇게 보험가입금액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대인배상1의 경우 상한한도가 12급 기준으로 120만원이라는 뜻이구요. 대인배상2의 경우 상한 지금액이 1,900만원이라는 뜻입니다. 허리가 아프다 하면 12급으로 판정하는데요. 만약 피해 상대방이 병원을 입원하고 통원치료를 통해 나온 비용이 120만원이 넘어서 200만원이 되면 80만원은 고스란히 가입자가 내야 하는 구조인 것이죠. 반면, 대인보상2는 '무한'이라고 네이밍을 하긴 했지만 12급에 대해서는 상한선이 1,900만원입니다. 이 정도의 부상으로 넘을리 없는 금액이니 '무한'이라고 붙였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2. 별 생각없이 대인보상은 2로 가는게 좋다.

1과 2의 가입금액 차이가 사실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애플의 팀쿡이 얘기하는 것처럼 한 달에 커피 두, 세잔만 아끼면 되는 돈이기 때문에 생각지도 않게 보상 상한선애 걸려서 구상금이라는 평생 들어 보지 않아도 될만한 단어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그냥 2로 가는게 좋습니다. 물론 차량에 따라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는 있겠습니다ㅎ

 

자동차보험 대인배상의 맹점에 대해서 짚어 봤는데요. 정말 내가 아무리 잘해도 날 수 있는게 사고기 때문에 꼭 2로 가시라는 말씀 드리면서 마칩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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