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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배당주 관련 용어, 배당주 가공해서 선별하는 방법 소개

by 베터미 2017.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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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상반기, 하반기 2차례에 걸쳐서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도 있긴 있죠. 대표적인 기업이 S-Oil인데요. 일단, 여기는 말만 우리나라 기업이지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아닌지라 이익이 나면 신나게 배당으로 뽑아 먹는 곳입니다. 뉘앙스는 나쁘게 들리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썩 나쁘지 않은 것이 2016년 기준 시가배당률이 7%에 달했으니까요. 2016년에 은행에 돈을 맡겼을 경우와 비교해 보면 엄청난 수익률인 셈입니다. 배당주를 뽑아서 구미에 맞게 가공하는 방법과 배당 관련 용어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 배당주를 골라 내는 방법


골라 내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제일 간단한 방법으로 소개해 드리면 한국거래소의 공시채널인 KIND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포털에서 'KIND'로 검색을 하거나 아래 링크를 따라 가면 됩니다. 

바로가기를 따라 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상장법인 상세정보'를 클릭해서 들어갑니다.

다음 나오는 화면에서 1번과 2번을 차례대로 클릭해서 들어가도 되구요. 오른쪽의 [배당정보] 메뉴를 클릭해도 됩니다.

저는 일단 코스피를 기준으로 살펴 볼 것이기 때문에 1번과 같이 '유가증권'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2번을 누르면 옵션에 맞춰 검색이 가능하고 3번을 눌러 엑셀 파일로 받으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파일을 받아서 펼쳐 보면 여러가지 메뉴가 나오는데 그 중에 '주식배당'이라는 메뉴가 있는데요. 주시배당보다는 현금배당의 비중의 높으므로 제외하고 아래처럼 리스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제 항목별로 정리가 되었기 때문에 필터 기능을 활용해서 원하는 정보를 조합해 보면 되겠습니다. 


■ 배당주 관련 용어 정리


위 표에 나오는 순서대로 한 번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당배당금

주당배당금은 말 그대로 가지고 있는 주식당 배당금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BNK금융지주같은 경우는 2015년에는 1주당 150원을 배당했고 2016년에는 230원을 배당했다는 뜻입니다.

◇ 배당성향

배당성향은 벌어들인 최종 수익에서 몇 퍼센트를 배당에 썼느냐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액면분할이나 유상증자 등을 통해서 발행 주식수가 늘어나면 BNK금융지주처럼 배당성향이 왜곡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총배당금액

총배당금액은 말 그대로 전체적으로 배당한 금액을 뜻합니다. 100억을 벌었는데 85억을 배당을 했다면 총배당금액은 85억이 되는 것이고 배당성향은 85%가 되는 것이죠.

◇ 시가배당률

시가배당률은 주식의 가격 대비 배당금으로 나오는 금액이 얼마가 되는가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실질수익률이 될 수 있는 것인데요. 1만원하는 주식에서 500원을 배당해 주면 5%가 되는 것이고 흔하디 흔한 시장이자율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의 배당이 이루어진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시가배당률로 줄세우기


그래서 말입니다. 시가배당률 기준으로 줄을 세워 보면 1차적인 스크리닝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인용한 자료를 기준으로 줄을 한번 세워 보겠습니다.

2016년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이 높은 순으로 줄을 한 번 세워 봤습니다. 대략 33개 기업이 나오는데요. 앞서, 언급했던 S-Oil이 굉장히 높은 시가배당률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메리츠, 롯데손해보험,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한국전력공사, 한국쉘석유, 하이트진로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유했던 기업이 S-Oil, SK이노베이션, 한국쉘석유 등인데요. 금리가 한참 떨어지고 있을 때 장만했다가 생각보다 너무 올라 버려서 처분했던 기억이 있는데 처분했던 가격보다 2배가 더 뛰어서 속이 쓰렸던 기억이 또 스물스물 올라오는군요ㅎ

저금리 시대에 맞게 배당주의 인기가 굉장히 드높았던 최근인데요. 앞으로의 시장은 재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투자할만한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배당주는 배당수익을 목표로 접근하는 것이지 시세 상승을 크게 기대하지 않고 접근을 했었는데 시대적인 배경때문인지 난데없이 오르는 경우가 많아서 놀라서 팔았던 경우가 많았는데 새삼 아쉬운 대목입니다. 진로발효같은 경우에는 만년 1만원, 1만2천원에서 왔다갔다했던 주식인데 배당수익을 목적으로 접근했다가 난데없이 2만원 이상으로 질주하는 바람에 처분했더니 3만원까지 가 버려서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했던 주식이네요. 


주식의 가격과 시가배당률, 주당순이익 등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움직입니다. 주식의 가격이 상승하면 시가배당률은 그에 비례해서 줄어들구요. 주당순이익이 증가할수록 시가배당률이 증가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실제 실현된 순이익이 계속해서 증가하면 주식의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시가배당률은 종전과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주당배당금은 증가하는 선순환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면밀하게 분석해 보고 배당금 중심으로 투자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당주 관련 용어, 배당주 가공해서 선별하는 방법 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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