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로 돌아오는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시즌2까지 만들어진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는 지금까지 킹덤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킹덤은 한국형 전통 좀비물로 넷플릭스 한국 론칭 초기에 구독자를 끌어 모으는데 톡톡한 역할을 한 작품입니다. 시즌2까지 제작된데 이어 외전형 영화와 드라마로 아신전, 세자전이 계획되어 제작이 진행되었는데 아신전은 소리소문없이 나왔다가 들어갔구요. 전지현 주연이라는 장점을 주연배주도 넷플릭스도 그렇게 살리지 못했던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자전에 주인공 주지훈이 다시 등판한다는 소식에 잠깐 들썩했으나 아신전이 조용히 사라진 여파인지 덩달아 제작 계획도 잠정적으로 보류됐습니다. 시즌2와 마찬가지로 6부작 미니시리즈로 기획되었는데 감독과 배우가 함께 바쁜 상황이라 쭉 밀릴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킹덤의 위세를 이어받아 세계로 뻗어가는 드라마로 확장되고 있는 인기 드라마들이 시즌2가 확정되거나 제작에 군불을 떼고 있는 작품이 많은데요. 정리해 봅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넷플릭스의 라인업 쇼케이스 뚜둠에 한국 배우가 등장해서 광고할 줄 몰랐는데 그게 현실이 됐습니다. 넷플릭스는 사실 적은 제작비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절을 해야 될 상황인데요. 오징어게임만 해도 제작비가 약 260억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1조 이상의 가치를 만들었다고 하니 말이죠. 이제는 엄연한 글로벌 대배우 이정재를 중심으로 시즌2 제작 확정됐습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웹툰을 원작으로 한 좀비물 지금 학교 우리는 역시 시즌2를 확정지었습니다. 전세계 TV쇼 부문 시청 1위를 기록한 세번째 작품이 됐구요.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처럼 학교에서 고립되어 정체 모를 좀비와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기존에 다뤘던 좀비말고 여러 다른 형태의 좀비도 다루고 있어 재미를 더하구요. 시즌2부터는 인류와 좀비 구도가 더 심화되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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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시즌2, 3

스위트홈은 시즌2와 시즌3를 한꺼번에 확정했습니다. 역시 같은 이름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지금 학교 우리는보다 훨씬 원작에 가깝게 해석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처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좀비에 국한된 변이를 넘어선 기괴한 형태의 크리처를 선보였는데요. 이시영의 저세상 근육을 보는 것도 큰 재미였습니다. 시즌2에는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까지 합류했는데요. 잠깐 비비도 합류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불발됐다고 합니다. 스위트홈으로도 넷플릭스가 재미를 크게 봐서 굉장히 신경을 쓰는 느낌입니다.

 

D.P. 시즌2

탈영병 잡는 근무 이탈 체포조에 근무하는 정해인과 구교환의 콤비 드라마 D.P.는 구교환이라는 굵직한 배우를 널리 알리게 해준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없을 것 같은 부조리한 군대의 단면을 굉장히 사실적으로 다뤘다는 공감대를 불러 일으킨 드라마인데요. 일찌감치 시즌2를 확정하고 지진희, 김지현 등이 시즌2에 합류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시즌2는 2023년에 공개될 것 같습니다.

 

경이로운 소문 시즌2

앞서 소개한 드라마들보다 더 일찌감치 떴다가 추가 시즌이 나온다고 했다가 잠잠한 경이로운 소문 시즌2입니다. 역시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웹툰은 시즌2로 완결된다고 했는데 드라마는 시즌5까지 제작될 수도 있다는 썰이 있을 정도였는데 주연 배우였던 조병규의 학폭 관련 의혹과 함께 PD와 작가가 다른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에 들어가면서 미뤄졌다고 하는데요. 올해 6월 제작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오긴 했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추가 캐스팅으로 김히어라가 투입된다는 소식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위트홈, 경이로운 소문이 가장 기대가 되는데 제작된다고 티저만 뿌리고 소식이 없네요. 어쨌든 시즌1만큼은 꿀잼보장되는 글로벌 드라마에 견주어 빠지지 않는 한국드라마들입니다. 넷플릭스 구독료가 아깝다면 챙겨 보면 좋을 추천 드라마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