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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3월 11일 EBS편성표 일요시네마 <다이 하드2>의 뒷이야기와 캐스팅 비화

by 베터미 2018.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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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려주지 않지만 알고 보면 재미는 있는데 하지만 딱히 쓸 데는 없는 영화의 뒷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3월 11일 EBS편성표에 등장한 일요시네마에 방영할 예정인 영화 <다이 하드2>인데요. 연초를 맞아 다이 하드를 시리즈로 기획한 모양입니다. 지난 주부터 연속으로 방영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다이 하드3>를 방영해 줄 예정입니다. 


3월 2번째 주 일요일 EBS편성표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3월 11일 EBS편성표



지난 주와 큰 변화는 없구요. 월요병이 극에 달하는 시간이죠. 저녁 10시 55분에 한국영화특선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을 방영해 줄 예정입니다.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 특사>, <신라의 달밤> 등으로 유명한 이상진 감독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원작은 일본 추리 소설인 <대요괴>라는 작품인데요. 덴도 신이라는 작가가 쓴 장편소설입니다. 이 외에 <죽음의 내막>, <살인으로의 초대> 등의 소설을 쓴 바 있습니다. 


오후 12시 10분부터는 <다이 하드2>를 방영해 줄 예정인데요.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이 영화에 대한 뒷이야기 한 번 털어 보겠습니다. 


■ 일요시네마 <다이 하드2> 뒷이야기와 캐스팅 비화


지난 주에 이어 다이 하드 후속편이 돌아 옵니다. 1편이 개봉한 뒤 2년 만에 복귀한 영화였는데요. 전작보다 더 큰 흥행을 하게 됩니다. 내용은 나카토미 빌딩 테러사건 이후를 다루고 있습니다. 무대는 이제, 공항으로 옮겨 져서 스케일을 훨씬 키우는데요. 영화 자체의 재미는 이비 보장된 일이서 큰 흥행을 하게 됩니다. 다이 하드의 뜻은 die hard 즉, 좀체 죽지 않는다는 뜻인데요. 끈질기게 살아 남는 맥클레인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개봉한 년도가 1990년이니 벌써 30년 가까이 된 영화인데요. 브루스 윌리스의 소싯적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가 되겠습니다. 제작비는 80억 가량을 들였는데요. 30년 전이라고 생각하면 꽤 큰 금액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30년이라는 기간동안의 인플레이션이 엄청나군요. 30년만에 단위가 8천억단위로 뛴 영화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니까요. 30년이 큰 지 8천억이 더 커진건지 구분이 잘 되지는 않지만요.


제가 쓰고 있는 제품 중에 하나이기도 한데 미국에서 유명한 가전 블랙앤데커에서 이 영화에 협찬을 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이 브랜드의 무선 드릴을 사용한 장면을 찍었는데요. 실제, 영화에서는 편집당했습니다. 이에, 블랙앤데커는 20세기 폭스사를 상대로 고소를 했고 15만 달러의 배상금을 물어 주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과거에 스페인쪽 얼굴하면 떠오르는 배우가 있었는데요. 여기저기에서 조연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배우죠. 존 레귀자모가 등장합니다. 


이렇게 생긴 분인데요. <다이 하드2>에 처음 캐스팅됐을 때는 굉장히 큰 비중으로 등장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제작자들이 그의 작은 키를 보고는 분량을 줄였다고 하지요. 심지어, 목소리도 다른 사람으로 대체했다고 하는군요. 그런 사실이 서러웠던지 개인 자서전에 이런 내용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위 장면은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존 윅>에 등장한 그의 모습입니다.


영화에 빠질 수 없는 소재가 불편한 상황에서 터지는 농담, 유머인데요. 개인적으로 <블랙 팬서>에서는 실패했다고 보는 부분인데 다이 하드에서는 여기저기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적재적소에 구사해서 영화 전반에 몰입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첫 편에서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2편부터 그 양을 적극적으로 늘이기 시작했는데 브루스 윌리스가 애드립으로 만든게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극 중 맥클레인의 부인으로 나오는 배우는 보니 베델리아인데요. 처음 비행기내 장면에 등장할 때 홀리 맥클레인 옆에 앉은 부인이 잡지를 읽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자세히 보면 1989년에 개봉한 <리쎌 웨폰2>의 VHS판 출시 광고인데요. 2편의 <다이 하드>와 <리쎌 웨폰> 시리즈를 제작한 사람이 다름 아닌 조엘 실버였기 때문입니다. 비가 주연한 <닌자 어쌔신>을 만들기도 했구요. 최근에는 <논스톱>의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조엘 실버는 아직까지도 깨고 부수는 영화를 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브루스 윌리스는 원래 <리쎌 웨폰>의 주인공으로 고려했고 거꾸로 멜 깁슨은 <다이 하드>의 주인공으로 고려하고 있었는데요. 둘 다 거절을 하는 바람에 도리어 배역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상상력이 부족해서인지 원래대로 진행했다면 큰일났을 것 같은 비주얼 조합이군요. 요즘 나오는 미드 <리쎌 웨폰>의 캐스팅도 달라질 뻔 했습니다. 

참고로 VHS는 그냥 비디오테이프라고 보면 된다고 삼촌이 그러시네요. 시디조차도 잘 보이지 않는 요즘이라 정말 옛날에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영화의 배경이 되는 덜레스 공항은 실제 영화에서는 다른 곳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내부는 LA공항이고 외부는 6~7군데의 공항에서 장면 장면을 만든 것인데요. 결정적으로 포스터나 표지에 사용한 공항 그림은 실제 덜레스 공항을 촬영한 장면을 사용했습니다.


<다이 하드> 시리즈 중에서 제목에 영화의 순서가 들어간 것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그 다른 시리즈에는 계속 부제가 달려서 등장합니다. 우리나라에서야 시리즈물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1, 2, 3로 나왔지만 원제목은 3편의 경우 <Die Hard With A Vengeance>입니다. 복수심에 좀체 죽지 못한다라고 해석을 해야 하나요?ㅎ 


<다이 하드>나 <리쎌 웨폰>은 시절이 지났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애정하는 <리쎌 웨폰>은 말할 것도 없지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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