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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 노스쿨존 카페 이슈와 쟁점 차별인가 권리인가

by 베터미 2018.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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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용어 쿨타임이 돌아온 노스쿨존 카페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쿨타임은 보통, 게임 캐릭터의 스킬을 쓰고 나면 같은 스킬을 다시 쓰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이야기하는데요. 예전에 한 번 회자가 됐던 뉴스가 갑자기 다시 이슈가 되는 경우를 일컬어 쿨타임이 돌아 왔다고 쓰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에 관련한 뉴스를 정기적으로 받아 보고 있는데 최근 들어 노스쿨존이 이슈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시사읽기 차원에서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노키즈 카페의 쟁점과 이슈에 대해 시작해 보겠습니다.

노키즈 카페에 이은 노스쿨존 카페까지 차별인가 권리인가


■ 노키즈 카페 권리인가, 차별인가


상점이 가지는 고유한 권리인가 아니면 소비자를 차별하는 행태의 하나인가 하는 문제로 쟁점이 좁혀지는데요. 딱, 잘라 말하면 이미 이런 형태의 서비스는 시행이 되고 있어서 맘에 들지 않으면 안 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극장의 경우, 이미 자리세처럼 좋은 자리에 대한 추가금을 시행하고 있구요. 물론, 이 변화도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만 시장경제체제에서 당연히 있을 수 있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커플을 대상으로 노리고 만든 CGV의 템퍼시네마같은 경우는 솔로들에게는 심정적인 최고의 적이자 차별적인 서비스라고 생각되지만 커플에게는 최고의 데이트 코스 중에 하나로 손꼽힐만한 장소입니다. 

cgv 템퍼시네마


예전에 경주에 놀러 간 적이 있는데 지인에게 들어 알게된 카페에 가려고 했더니 웬걸 노키즈 카페더군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런 문구를 접하게 되면 그야말로 퉤퉤하는 기분으로 발길을 돌리는게 사람 마음이더군요. 첨성대와 천마총 등이 모여 있는 요지에 있는 카페였는데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 3가지 정도 아이들을 동원한 팀이 달갑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시끄러워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구요. 두번째로는 마음대로 뛰어 다니다가 음식물을 들고 다니는 사람과 접촉사고의 위험이 있어 잠재적인 위험으로 피해를 끼칠 수 있는 것이구요. 세번째로는 쓰레기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길 수 있는 타인의 불편입니다.

no kids zone


이 모든 것을 다 목격한 바 있어 아이들을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다그치며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만 세번째의 경우는 아무리 아이를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 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 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특히, 기저귀 처리 문제인데요. 똥을 지린 아이의 기저귀를 테이블에 남겨 놓고 가거나 하는 경우를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아마 이런 문제를 포함한 여러 사건들이 모여서 노키즈 카페가 등장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 노스쿨존 카페로 확대되는 카페 출입요건


쿨타임이 돌아왔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 건인데요. 2017년 이미 부산 동래의 한 카페에서 중, 고등학생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공지를 올려 이슈가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SNS를 통해서 이 공고문이 퍼지면서 노키즈 카페와 같이 들끓는 찬반논쟁이 계속됐는데요. 결국, 이슈가 된 다음날 해당 공고문을 철거했다고 하지요. 

유럽 카페


이번에는 부산 영도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문제가 된 것인데요. 이 곳 역시 카페 주인 입장에서는 살기 위한 방책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이해가 갈만한 내용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구매력이 약한 중,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무리지어 움직이는 이들의 특성상 모여 와서 자리를 점거하는데도 1인 1잔을 구매하지 않거나 제2의 아지트같은 개념으로 장시간을 점유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구요.

부산 영도 노스쿨존 카페


둘째로는 이른바 중2병이라고 하는 건드릴 수 없는 당당함과 쿨내가 진동하는 이 나이대의 특성상 욕설이 난무하고 시끄럽게 하는 경우가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담배를 피우다가 주변에 가래를 뱉거나 교복 차림으로 누워 애정행각을 벌이는 등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이죠. 


이렇게 확대되어 가는 출입제한 요건은 선량한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을 동반한 부모가 상대적으로 피해를 본다는 점에서 얘기가 나올때마다 논쟁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사춘기 호르몬이 극대화된 청소년들을 응대해야 하는 카페 점주입장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이슈들이 생기고 확대되면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환경에서 행동해야할 양식이 점점 정립이 되어 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기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런 이슈는 확대되고 재생산되어야되지 않나 싶어 정리해 봤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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