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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B급의 승리? 2018년 5월 3주차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by 베터미 2018.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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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티니 워의 독주를 누가 막을 것인가를 가늠할 주말이었는데요. 놀랍게도 순위의 변동이 생겼습니다. 새롭게 개봉한 영화들이 10위권내에 3자리를 차지하면서 다른 영화들이 뒤로 밀렸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블랙 팬서>입니다. <블랙 팬서>의 기록부터 소개해 드립니다. 

2018년 5월 3주차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 13위 블랙 팬서(Black Panther)


지난 주 9위에 올랐던 영화 <블랙 팬서>가 13위로 떨어졌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IPTV에도 풀린 마당이라 아직까지 극장에 걸려 있는게 신기할 정도인데요. 14주차를 맞았습니다. 어벤져스3의 개봉에 어울려 반짝 5위까지 역주행을 하는가 했더니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여러 부분에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북미 국내 기준 수입

어벤져스1은 6위로 진작에 제쳤구요. 1위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위는 <아바타>입니다. 이어서 <블랙 팬서>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1997년 개봉한 <타이타닉>이 많이 밀려 났습니다. 1위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10억 달러를 달성하지 못하고 마무리됐는데 아직 7억 달러 정도로 괴리가 좀 있는 편입니다. 대랴가 7,000억 정도를 미국내에서만 벌어들였군요.

블랙팬서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2. 월드와이드 통산 기준

지난 번에 소개해 드릴 때 9위에 올라 있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를 넘어설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지난 주 기준으로 근소한 차이로 9위에 올라섰습니다. 이제 다음에 넘을 산은 같은 시리즈물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입니다. 대략 5천만불 정도 차이가 나는데 주간 수입이 3백만불 단위로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 깨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종합선물세트도 아닌 솔로영화에서 엄청나게 선전했습니다. 


■ 6위 쇼 독스(Show Dogs)


전설의 레전드 <나홀로 집에>시리즈의 편집을 맡았던 감독 라자 고스넬 작품인데요. 이후, <스쿠디 두>, <스머프> 등을 감독하기도 했습니다. 말하는 경찰견이 도그 쇼에 잠입 수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인데요. 첫 주 성적이 괜찮습니다. 6위로 데뷔했습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쇼 독스


■ 3위 북 클럽(Book Club)


제목과는 다르게 다소 도발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영화인데요. 북 클럽에서 하필이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공유해 버렸네요. 얼핏 봐도 5, 60대의 연령대의 여인들에게 던져진 도발적인 책 하나로 촉발되는 연애담을 그린 영화인데요. 추억의 미녀 배우 알리시아 실버스톤도 등장합니다. 무려, 3위로 데뷔했습니다. 장르적인 특성을 고려하면 대박 수준이 아닌가 싶네요.

알리시아 실버스톤 북 클럽


한 때 참 유명했던 배우였는데 지금 보니 살짝 엄정화를 닮은 것 같네요?


■ 2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의 약빨(?)이 좀 떨어졌습니다. 2위로 주저앉았지만 기록은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습니다. 

1. 아이맥스로 찍은 장편영화

이 순위에서는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난하게 3위까지는 올라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3위에는 <블랙 팬서>가 랭크되어 있습니다. 2위인 <아바타>까지는 쉽게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북미 국내 기준 수입

8위에 올랐습니다. <다크 나이트>를 제쳤구요. 7위에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6억불 정도로 수성하고 있는데 쉽게 깨질 것 같고 역시 3위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갈 기세입니다.

어벤져스3 촬영장


3. 월드와이드 통산 기준

<블랙 팬서>는 이미 넘어섰구요. 4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올라 있는데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이구요. 2위에는 <타이타닉>, 1위에는 <아바타>가 랭크중입니다. 1위와 2위 사이에 괴리가 좀 있는데요. 여기까지 올라갈지는 좀 애매해 보이는군요. 1위는 약 28억을 기록했는데 원화로 환산하면 대략 3조 정도가 되겠습니다. 


■ 1위 데드풀2


B급 병맛을 표방하는 영화 <데드풀2>가 데뷔하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렇게 위협적인 수준은 아닌 것이 오프닝 기준 순위로 치면 <데드풀2>는 25위입니다. 1위는 2위를 차지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니 격차가 느껴지시죠?

데드풀 병맛 포스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야 하는 이유는 청소년관람불가라는 벽을 뛰어 넘는 성적이기 때문입니다. 대놓고 잔인하고 대놓고 선정적인 영화이기 때문에 청소년의 관람은 19세 이후로 미루는 것이 마땅한 영화인데요. 이미 어른된 입장에서 이런 장르의 히어로물 정말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오프닝 기준으로 보면 통산 1위입니다ㅎ 히어로물들이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군요. 성난 감독들이 불호령을 내릴만도 한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세는 대세죠!!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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